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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응딱
분류 :
일반
조회 수 : 260
추천 수 : 4
등록일 : 2016.07.05 07:12:10
글 수 21,854
URL 링크 :


행복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장맛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날씨입니다.



다들 비피해는 없으시겠지요?



장맛비에 피해 없으시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정호승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중에서 –



====================================



억지로 떨쳐내려고 하지 마세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자포자기 하지도 마세요.

슬픔에 잠기지도 마세요.



외로움에 대처하는 자세는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숨을 쉬는 것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일상처럼 마주하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고독한 외로움은 인간의 마음을 눈뜨게 해준다.

– 마에다 유구레 –



 



출처: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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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림이

2016.07.05
16:56:26
아침도 좋은 글 새기고 갑니다.
댓글

agong

2016.07.05
16:56:26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영원한

2016.07.05
16:56:26
잘 봤습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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