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89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12.27 00:09:14
글 수 21,851
URL 링크 :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나의 아름다운.jpg

 

 

긴 시간 살아온 세상임에도
나름의 열정으로 그려 오던 미래가 흐려지고,
가혹하게 느껴지고, 스스로가 무능하게 느껴지며,
눈을 뜨면 한숨만 나오는 하루의 시작이
무겁기만 합니다.

씻고 나서야 하는데 이불 밖으로 나서기조차 싫고,
출근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하여 깊은 한숨만 뿜어대죠.
세수를 하다 바라본 나의 어두운 표정과
부쩍 늙어버린 거울 속 나의 모습을 보니
처량합니다.

출근길에서도 일 걱정, 사람 걱정,
앞날의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요.
나는 잘하고 있는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동료들의 시선도 신경 쓰입니다.

'
나중에 나는 무얼 하며 먹고살까?'
'
나는 정말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삶을 쫓아 바쁘게 살다 보니 의식하지 못했는데
마음은 지치고, 불편하고, 한숨만 늘고
어깨는 축 처집니다.

왜 이런 걸까요?

당신의 오늘이 힘든 이유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좋게 생각하려 하지 말고,
억지로 나쁘게 생각하려고도 하지 마세요.

우리네 삶은 희극도 비극도 아닌,
때로 기쁘고, 슬프고, 절망하고, 행복하며
특별한 감흥이 없는 일상들이 그사이 사이를
채우는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지친 날에도 구름은 아름다웠고,
노을은 아련했으며, 달과 별은 밝게 빛나고 반짝였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묵묵히 이를 악물며 버텨온 자신을 안아 주고,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을 넘어
다시 일어선 자신을 보듬어 주세요.

-
김유영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중에서 -

============================================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매일 허덕이며 바쁜 일상을 보내지만
문득 이유도 없이 불안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내일을
부정적으로 예견하고 예측하다 보면
힘이 빠지고,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더욱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갑니다.

그런데요.
우리가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완주하기 위해서는
가끔은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 하나가 되어줄 수 있게
때론 느리게 혹은 천천히
걷기도 해야 합니다.

여러모로 지치기 쉬운 몸과 마음에
자신과 마주할 고요한 쉼의 시간을 내어주세요.
지금이 바로 그 시간입니다.


# 오늘의 명언
적당히 일하고 좀 더 느긋하게 쉬어라.
현명한 사람은 느긋하게 인생을 보냄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 그라시안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까망앙마

2022.12.27
05:19:36

당신의 하루는.. 아름다우셨나요..?? 그러시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6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92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203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69
10463 정보 윈도우용 인텔 스펙터 수동 패치 나왔습니다 [4] 데비룽 2019-02-08 87
10462 일반 공산주의 운운하시는분이 꼭 봐야되는 영상 [3] 코렐짱짱 2019-01-27 87
10461 정보 indiegala 2dark (DRM-Free) [1] file 곰바다 2019-01-01 87
10460 일반 나참 건강검진 받으러 갔을뿐인데도 스팸이 오네요 [2] CM 2018-12-21 87
10459 일반 영화 Queen - Bohemian Rhapsody [2] file Op 2018-12-08 87
10458 일반 sound 카드 구매 [6] file 발포백수 2018-12-04 87
10457 일반 누구에게나 시간은 단 한 번뿐입니다 [4] file 응딱 2018-11-20 87
10456 동영상 로봇이 일반화된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8] 제트건담 2018-11-07 87
10455 일반 미세 플라스틱 인체유입 [1] file 강글레리 2018-10-23 87
10454 일반 헐~ 29탄 [1] file 회탈리카 2018-10-17 87
10453 불편 오매 최상단의 메뉴바 수정 부탁드려도 될까요? [5] file 히게이아 2018-10-13 87
10452 일반 신비한 동물사전 [4] file 회탈리카 2018-10-07 87
10451 일반 류현진, LAD 역사상 4호 기록 달성.. 전설과 나란히 [5] 후련하게 2018-10-05 87
10450 일반 우리에게 오매란?? [4] file 회탈리카 2018-09-19 87
10449 일반 태평양 쓰레기 섬 [2] file 응딱 2018-09-18 87
10448 일반 현신규 [1] 강글레리 2018-06-29 87
10447 슬픔 오대영...... [4] 웃기는놈 2018-06-15 87
10446 사랑 매일매일 어린이 날, 매일매일 초록우산 [1] file 피터팬 2018-05-24 87
10445 일반 인피니티워 후기입니다 [8] 회탈리카 2018-04-26 87
10444 일반 윈7 22 IN 1 통합 버전 배포 연기 안내 [4] UzinSG 2018-01-21 87
10443 일반 심란한 맘을 달래기 위해서 벽에 붙여 놓았던 일본을 때었습니다. file 반돌 2017-09-16 87
10442 일반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보라 [3] file 응딱 2017-08-29 87
10441 일반 시부야 경찰서 가서 문의 (버스킹, 이벤트) 해 보았습니다. 그리... [2] file 반돌 2017-08-23 87
10440 일반 북한의 ICBM [9] 강글레리 2017-08-10 87
10439 일반 GS25 편의점에 세워 놓을 광고판을 준비중 입니다. ^-^ [6] file 반돌 2017-08-06 87
10438 정보 7. 3 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3] 아이콘 2017-07-03 87
10437 일반 같은 일, 전혀 다른 삶 [4] file 응딱 2017-06-14 87
10436 일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2] file 응딱 2017-06-05 87
10435 정보 5. 30 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4] 아이콘 2017-05-30 87
10434 일반 집에 돌아와서 글 올립니다. 오후엔 또 오사카로 나가네요. ^^; [7] file 반돌 2017-05-25 87
10433 일반 여권과 엔화를 찾아왔습니다. ^-^ [6] file 반돌 2017-05-19 87
10432 정보 [오늘의 운세] 5월 1일 월요일 (음력 4월 6일) [4] 아이콘 2017-05-01 87
10431 정보 4. 17 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 아이콘 2017-04-17 87
10430 일반 가장 귀한 보석 [6] file 응딱 2017-04-04 87
10429 일반 봄맞이 새단장했네요 조선광해 2017-03-13 87
10428 정보 1. 12 목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3] 아이콘 2017-01-12 87
10427 일반 강아지 귀엽네요 ^^ [2] file 피닉스 2016-12-22 87
10426 일반 아들아~ [2] file 바이티 2016-12-13 87
10425 정보 [오늘의 운세] 12월 12일 월요일 (음 11월 14일) [3] 아이콘 2016-12-12 87
10424 일반 좋은 주말 보내세요. [2] 도당 2016-12-10 87
10423 정보 [오늘의 운세] 12월 7일 수요일 (음력 11월 9일) [2] 아이콘 2016-12-07 87
10422 동영상 [2] 카모밀레 2016-12-04 87
10421 일반 닫혔다는 말에는 [1] 해마천사 2016-11-21 87
10420 정보 Third Party Program 설치 불안감 [3] 비범한 2016-11-11 87
10419 일반 퇴근후 부터 바빴네요.. [4] 썬키스트 2016-10-14 87
10418 이걸 지금 타라고 선물한거냐 [4] 비아들 2016-10-04 87
10417 냥아치~ [3] file 여포사랑 2016-10-03 87
10416 위장술 [3] 개누장 2016-10-02 87
10415 할인을 피하는 방법 [5] file 발자욱 2016-09-29 87
10414 동영상 아이스크림이 녹는 모습 [4] 카모밀레 2016-09-27 87
10413 일반 1등보다 더 값진 3등 [4] file 응딱 2016-09-23 87
10412 다시 봐도 신기한 촛불 [6] 대왕산 2016-09-18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