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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288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9.20 00:54:12
글 수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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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효도하라


부모.jpg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평생 모은 돈을 써버린
할아버지의 노후는 너무나도 초라했습니다.
몇 푼 안 되는 노령연금을 쪼개 쓰는 할아버지는
친구들 만나기도 눈치가 보여 자주 외출도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오래전 이민 갔던 친구가 잠시 귀국하던 날
할아버지는 그 친구와 잠시나마 회포를 풀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
아범아, 혹시 10만 원 빌려 쓸 수 있겠니?"

"
아버지, 손자가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요.
애들에게 쓸 돈도 항상 모자란 것
알고 계시잖아요."

아들은 마음에는 걸렸지만 어쩔 수 없다고
자기 합리화하며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하고
출근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다 못한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몰래 용돈을 드려 외출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날 저녁 퇴근한 아들은 회사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어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런데 아직 유치원생인 아이가 밖에서 흙장난이라도 했는지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거실에서 돌아다녀
더욱 짜증이 났습니다.

"
여보, 애가 이렇게 더러운데 왜 아직도
씻기지 않고 있었어?"

아내가 남편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
아들 애지중지 키워봤자,
어차피 나중에 자기 자식만 돌보느라고
우리는 신경도 안 쓸 거예요.
그렇게 보고 듣고 배우며 자라니까요.
그러니 저도 이제는 애한테만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살려고요."

남편은 아침에 자신이 아버지에게 했던 행동이
기억나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


논어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선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런 일을 실천하고 남는 힘이 있으면
비로소 문헌을 배워야 한다.'



# 오늘의 명언
내가 어버이에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효도하나,
이 몸이 이미 효도하지 못했으면
자식이 어찌 효도하리요.
– 강태공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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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um

2022.09.20
13:03:59

멋진이야기네요 잘봤습니다.

Op

2022.09.20
23:18:54
잘해야 합니다. 결국 나중에 후해 할거라서... 잘봤습니다. 응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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