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88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4.12 00:32:38
글 수 1,230
URL 링크 :

 

방 안에서 우산을 쓰다


우산.jpg

 

 

고려부터 조선까지 8대 왕을 모신 '유관'
'존경받는 정승'으로 늘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그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울타리 없는 오두막에 살았으며 수레나 말을 쓰지 않고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녔습니다.

심지어 겨울에나 여름에나 짚신을 신고 나가
호미를 들고 채마밭을 돌아다니며 스스로
밭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그가 나라의
재상인 줄도 몰랐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검소했던 유관에겐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한 번은 장맛비가 오래 계속되어 방안까지
빗물이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나중에는 지붕에서도 비가 새자 유관은
우산을 쓰고는 비를 피했습니다.
그리곤 걱정하는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
우산도 없는 집은 이런 날
어떻게 견디겠소"

고려의 공민왕부터 조선의 세종까지
변치 않고 늘 청렴한 유관의 검소한 모습에
왕은 물론 백성들까지 오랫동안
존경했다고 합니다.

========================================


존경이란 남들이 인정해줄 때
비로소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변함없는 삶의 모습과 정직한 태도가
존경받는 시작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
법정 스님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만쓰별

2022.05.14
19:40:18

부인이 힘들 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396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4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39
1150 일반 적합한 장소 [1] file 응딱 2023-01-05 61
1149 일반 변함이 없는 것 [1] file 응딱 2023-01-04 83
1148 일반 위대한 꼴찌 [1] file 응딱 2023-01-03 69
1147 일반 어린이들은 내면에 보물을 가지고 있다 [1] file 응딱 2023-01-02 81
1146 일반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 복많이 받으세요^^ [1] file 응딱 2022-12-31 53
1145 일반 무대 위 안중근 의사가 되기까지 [1] file 응딱 2022-12-31 52
1144 일반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2-12-30 52
1143 일반 예쁜 말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1] file 응딱 2022-12-29 89
1142 일반 오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1] file 응딱 2022-12-28 77
1141 일반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1] file 응딱 2022-12-27 89
1140 일반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1] file 응딱 2022-12-26 85
1139 일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 file 응딱 2022-12-23 86
1138 일반 꼬인 인생을 푸는 열쇠 [1] file 응딱 2022-12-23 82
1137 일반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1] file 응딱 2022-12-22 91
1136 일반 욕망의 깊이 [1] file 응딱 2022-12-21 72
1135 일반 바람과 나뭇가지 [1] file 응딱 2022-12-20 59
1134 일반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1] file 응딱 2022-12-19 84
1133 일반 절벽을 향해 달리는 스프링 벅 [1] file 응딱 2022-12-16 142
1132 일반 파랑새는 언제나 [2] file 응딱 2022-12-15 86
1131 일반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 [2] file 응딱 2022-12-14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