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11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3.29 04:21:24
글 수 21,851
URL 링크 :

 

웃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웃는사람.jpg

 

 

우리 집에는 독특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가족들이 하루씩 맡아서 그날은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에 일어난 일은 모두 내 탓입니다.
일요일의 나는 사과하고 용서해 달라며
조금 비굴하게 굴어야 합니다.

"
오늘은 전부 내 탓이야.
일요일은 항상 내 탓이야."

내 탓이 아니라는 것을 나도 알고,
식구들 모두 알고 있을 때는 이렇게 하기가 쉽습니다.
농담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우리 가족이 사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어느 일요일,
하루 종일 밖에 있다가 저녁 늦게 집에 들어갔습니다.
나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무조건
"정말 정말 정말 미안해."라고 말합니다.
식구들은 한바탕 웃고 "용서해 줄게."라고
외칩니다.

나는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에게 나의 죄를 물어봅니다.
그러자 저마다 하나씩 말하기 시작합니다.

딸이 카펫에 매니큐어를 쏟은 일,
아내가 그릇을 깬 일,
아들이 우유를 다 먹고 사 오지 않은 일.

나는 나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칩니다.
일요일에 일어난 일은 모두 내 탓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읽는 여러분은 우리 집의 규칙이
불합리하다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뉘우치는 훈련을 하면서
아주 많이 웃습니다.

사소한 잘못을 지적하고 웃는 과정에서
죄와 비난을 날려 버립니다.
이런 식으로 돌려서 웃기게 말하면 아무도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물론, 타인과 사는 방법에는
더 나쁜 방법도 많이 있습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살아 보았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살아남는 건, 웃는 사람입니다.
무엇으로도 이길 수 없는 건,
바로 웃음입니다.

=========================================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차별과 학대와 죽음이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우리의 일상은 계속됩니다.

아무리 힘든 하루라도,
좋은 것과 사랑스러운 것에 놀랄 일은 충분합니다.
그러니 걱정과 고민 때문에 지금 내 옆에 있는
좋은 것을 놓치지 마세요.

마음껏 누리고, 미소 지으세요.
결국 웃는 사람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습니다.
웃음이 모든 것을 이깁니다.


# 오늘의 명언
만일 당신이 역경 속에서도 웃을 수 있다면,
당신은 무적이 될 것이다.
-
릭키 제바이스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만쓰별

2022.05.14
18:34:32

만일 당신이 역경 속에서도 웃을 수 있다면,
당신은 무적이 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40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9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8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46
12127 게으른 남친 [2] file 징징현아 2016-09-21 111
12126 일반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가 되는 [2] 해마천사 2016-09-14 111
12125 일반 호박벌의 비행 file 응딱 2022-03-04 111
» 일반 웃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1] file 응딱 2022-03-29 111
12123 일반 도로 바닥글씨 [5] 홀리 2016-09-01 111
12122 일반 9월도 좋은 한달 되십시요. [5] 달림이 2016-08-31 111
12121 넌~~누구냐 [5] 여포사랑 2016-08-31 111
12120 일반 부릉부릉 게임~ 3등 3번 [6] 강파치노 2016-08-26 111
12119 정보 2016년 8월 16일 [8] file 노봉방 2016-08-16 111
12118 슬픔 아.. 오늘 일해요 ㅠㅠ [3] 홀리 2016-08-15 111
12117 일반 올림픽만되면 억울한 판정이 나오네요.. [2] 윈포맨 2016-08-11 111
12116 일반 거장의 손이 닿을 때 [3] file 응딱 2022-11-30 110
12115 일반 노생의 꿈 [1] file 응딱 2022-11-11 110
12114 코로나 백신 4차 면여력 붕괴 [3] Op 2022-10-05 110
12113 일반 고마운 만남. 고맙습니다. [1] 클로뷰삼듄카 2021-10-17 110
12112 일반 부모님 들어가실 집에 직접 몰딩과 걸레받이를 해봤습니다. [6] file Reclear 2019-11-11 110
12111 일반 폰 충전 단자 5핀 단자에서 C 타입으로 교체 했습니다 [17] file 알텀엔젤 2019-09-07 110
12110 불편 꼭 이래야만 했냐~~~~~ [7] file protec1294 2019-06-24 110
12109 불편 오에스매니아를 거의 메일 방문하고 댓글과 추천도 열심히 했어요... [7] 스톨게 2019-05-22 110
12108 일반 핸펀 커펌했다 망했습니다.노트5 [11] 비가오면 2019-05-15 110
12107 정보 windows10 19TH1 18362.86 Windows 업데이트 [8] 데스윙 2019-05-09 110
12106 정보 팀뷰어 서버종료가 자꾸 되네요~~그래서 고민하다가~~ [7] ckk2580 2019-04-30 110
12105 일반 급격하게 변하는 40대~ T T [17] file 청가람 2019-04-14 110
12104 일반 [험짤] 부산 서동 세웅병원에서 MRI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6] file 반돌 2019-04-11 110
12103 일반 지하철의 충격적 의상 [7] file 나루터 2019-04-03 110
12102 고충 OS Windows 게시판에서 도*님 24일자 5등급인데 읽기가 안되네요 [5] 엔냐 2019-03-25 110
12101 정보 혜자 중국집 [12] file 금수저 2019-03-15 110
12100 슬픔 향년62세 별세 [11] 증산엘리 2019-03-15 110
12099 일반 램 가격이 엄청 떨어진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21] 읍참마속 2019-03-10 110
12098 정보 3.1절 KT/GS에서 무료 폰트 나눔하고 있습니다 [1] 데지곰 2019-03-01 110
12097 일반 간만에 CD 라는걸 취급해 보았습니다. ㅎㅎ [25] file 반돌 2019-02-15 110
12096 일반 내 컴퓨터,, [11] file 필농군 2019-02-11 110
12095 정보 테슬라 전기차 베터리의 비밀 [9] 고송 2019-02-10 110
12094 사랑 짝짝이 양말 [2] 아담 2019-01-24 110
12093 일반 1타 2피! 풍요의시기 2018-12-15 110
12092 일반 감동적인 사진들 [4] file 회탈리카 2018-11-10 110
12091 일반 원조 한류스타 [1] file 응딱 2018-10-29 110
12090 일반 누가 봐도 가족 [5] file 회탈리카 2018-10-17 110
12089 일반 아침 부터 OTL ㅠㅠ [2] 하ㅇ룽 2018-10-16 110
12088 인간은 알수 없어요 이게 가능한가요 ...? [9] file Op 2018-10-12 110
12087 일반 BJN, 한글은 띵작!ㅇㅈ? ㅇㅈ!...급식체 vs 급여체 [1] 구피 2018-10-11 110
12086 동영상 BTS 영국 O2아레나 소름돋는 떼창 [1] Op 2018-10-10 110
12085 일반 오랜만에 왔는데 계정이 정리가 되어있어서 재가입해봅니다. [1] 천살풍 2018-10-10 110
12084 슬픔 아니 정말.. [4] 은소라 2018-10-05 110
12083 일반 오늘 이상하게 os 변경도 하고 피드백이나 써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2] 에니오 2018-09-30 110
12082 일반 요로결석.. [13] 한스 2018-09-06 110
12081 불편 왜 기도록교는 이란 사람을 강사로 초빙할까요 ...? [7] file Op 2018-09-06 110
12080 일반 40년간 지켜온 섬 [2] file 응딱 2018-08-24 110
12079 일반 엄마가 만들어준 무생채 [1] file 응딱 2018-06-27 110
12078 불편 질문게시판 수정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로임 2018-06-15 110
12077 동영상 데드풀2 3차 공식 예고편 [6] 회탈리카 2018-04-21 110
12076 슬픔 D-7 故 장자연 성상납 강요사건 재수사 청원 [7] file 암닭=運營者㖈 2018-03-21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