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54
추천 수 : 0
등록일 : 2021.12.14 01:30:09
글 수 21,851
URL 링크 :

 

관용의 리더십

관용.jpg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해 세상을 떠났을 때
국방부 장관이었던 스탠턴은 링컨을 애도하며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정치적 동반자이자 든든한 조력자였던 스탠턴,
사실 그와 링컨과의 첫 만남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변호사 시절, 두 사람은 특허권 분쟁 소송에서 만났고
이미 유명했던 스탠턴은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촌스럽게 생긴 변호사 링컨을 공공연히 무시하며
무례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후 링컨과 스탠턴의 라이벌 관계가 시작됐습니다.
그 이후에도 둘은 정치적으로 계속 대립하였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스탠턴은 더욱
링컨을 비난하며 다녔습니다.

그러던 1896,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스탠턴의 입지는 좁아졌고 정치적인 보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어느 날 백악관에서 스탠턴을 초대하였는데
불안한 마음으로 가득했던 그에게 링컨은
선뜻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
국방부 장관을 맡아 주시오.
당신은 나를 모욕했지만 그런 것은 이제 상관없소.
이 일에 당신이 적임자요."

당시 남북전쟁 중 북군이 계속 밀리는 상황이었고
군대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줄 인물로 링컨은
스탠턴을 지명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때 보여준 링컨의 관용에 스탠턴은
큰 감동을 하였고, 이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며 링컨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남북 전쟁이 끝난 지 5일 후
링컨은 남부 지지자에게 암살을 당하게 되었는데
스탠턴은 링컨의 시신을 부여잡고 통곡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가장 위대한 사람이 여기 누워있다.
시대는 변하고 세상은 바뀔지라도
이 사람은 온 역사의 재산으로 남을 것이다.
이제 그 이름 영원하리."

===============================================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면
그것은 '포용' '관용'일 것입니다.

미국이 오늘날보다 더 분열되고
혼란스러웠을 때 링컨은 말했습니다.

"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이고 동지입니다."



# 오늘의 명언
관용 속에는 늘 자부심이 있다.
그대가 굳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한 것과
동일한 지반에 서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그를 너그럽게 용서한다면
그대는 그의 은인이 된다.
-
게오르크 짐멜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3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92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76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26
6771 정보 [오늘의 운세] 12월 11일 월요일 (음 10월 24일) [2] 아이콘 2017-12-11 55
6770 일반 한동안 바쁨으로 오지 못했습니다..... [2] 구피 2017-12-06 55
6769 일반 혀의 힘 [1] 해마천사 2017-09-05 55
6768 정보 9. 5 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3] 아이콘 2017-09-05 55
6767 일반 귀뚜라미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가을이 왔는데...... [4] file 반돌 2017-09-03 55
6766 정보 8. 23 수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 아이콘 2017-08-23 55
6765 일반 들은 귀는 천년, 말한 입은 사흘 [4] Sebastian 2017-08-16 55
6764 일반 서버 다운이 있었군요 ㅠ.ㅠ [6] myrod 2017-08-10 55
6763 일반 영화 한 편 [2] 강글레리 2017-08-03 55
6762 정보 [오늘의 운세] 7월 5일 수요일 (음 윤 5월 12일) [2] 아이콘 2017-07-05 55
6761 슬픔 Tears(눈물) [1] Op 2017-06-26 55
6760 일반 일본 여행을 정리 (편의점 털기) 하면서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 [1] file 반돌 2017-06-19 55
6759 정보 [오늘의 운세] 5월 17일 수요일 (음력 4월 22일) [6] 아이콘 2017-05-17 55
6758 추천 애국이 어려운건 아니죠 [2] 하ㅇ룽 2017-03-28 55
6757 일반 맹목적인 것에 대하여 해마천사 2017-03-28 55
6756 고마움 고생하셨습니다 ^^ [2] Jisooyo 2017-03-13 55
6755 일반 아낌없이 꿈꾼다면 해마천사 2016-12-23 55
6754 일반 11. 30 수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4] 홀리 2016-11-30 55
6753 정보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수요일 (음 10월 17일) [1] 아이콘 2016-11-16 55
6752 일반 이게 누구일까요?? [4] file 고감맨 2016-11-01 55
6751 슬픔 아재 판독기 [2] file 발자욱 2016-10-08 55
6750 가려워~~ [1] file 여포사랑 2016-10-06 55
6749 파자~ [2] file 여포사랑 2016-10-01 55
6748 니가 싫을 뿐이야 [3] 개누장 2016-09-27 55
6747 역시 사냥은 활로 해야 제맛이지 [3] 개누장 2016-09-27 55
6746 날치기~~ [2] file 여포사랑 2016-09-26 55
6745 냥이의 점프력~ [3] file 징징현아 2016-09-21 55
6744 공포영화 속 꼬마한테 경고해주는 강아지 [3] 대왕산 2016-09-20 55
6743 위험해~~ [3] file 여포사랑 2016-09-17 55
6742 주인님 들어가고 싶어요 [4] 개누장 2016-09-15 55
6741 영화와 현실 [4] file 발자욱 2016-09-13 55
6740 동영상 물리엔진 근황 [7] 카모밀레 2016-09-12 55
6739 일반 곧 연휴가 오네요 [7] 키즈닥 2016-09-10 55
6738 일반 새로 바뀐오매 아주 ... [3] 푸른바다처럼 2016-09-09 55
6737 동영상 아슬아슬한 자동차 시소 묘기? [4] 대왕산 2016-09-09 55
6736 일반 홍합탕 한 그릇 [1] file 응딱 2022-01-04 55
6735 동영상 [조선27] 광해 폭군 주장에 대한 반박 Op 2022-01-04 55
6734 일반 우리의 미래를 돕는 것입니다 file 응딱 2022-03-07 55
6733 일반 출석게임 [1] 암닭=運營者㖈 2022-01-15 55
6732 고충 유튜브는 전체화면이 안되네요~ 랩퍼투혼 2022-06-12 55
6731 일반 성실함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file 응딱 2022-05-24 55
6730 일반 반갑습니다... [1] 바람의 2021-11-18 55
6729 일반 Happy Halloween [4] 필농군 2021-11-01 55
6728 일반 10월 마지막날~ [1] 필농군 2021-10-31 55
6727 이슬람 여성 드라이버 [6] 달림이 2016-09-06 55
6726 일반 Cleome rutidosperma [1] file 필농군 2023-09-25 54
6725 일반 뭐하냥 [1] 필농군 2023-08-18 54
6724 불편 대곡 소사선 개통식에 뭔가 이상하다 [1] file Op 2023-07-02 54
6723 일반 흑백도 컬러(color)다 [1] file 응딱 2023-05-16 54
6722 슬픔 사망자 나온 과속 방지턱 file Op 2023-04-29 54
6721 일반 최초의 흑인 야구선수 [1] file 응딱 2023-04-12 54
6720 일반 취향과 사실의 차이 [1] file 응딱 2023-03-08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