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62
추천 수 : 0
등록일 : 2021.11.28 03:19:27
글 수 21,851
URL 링크 :

 

사랑하는 내 아들 파코에게

아들.jpg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중
스페인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한 '세계의 수도'에서는
'파코'라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그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아들이
어느 날 집을 나갔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찾기 위해서 아버지는 마드리드로 가서
화해하기로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아들에게 연락할 길이 없었던 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신문에 광고를
내기로 했습니다.

"
사랑하는 파코에게,
내일 12시에 신문사 정문 앞에서
아버지를 만나러 오길 바란다.
아버지는 너를 이미 다 용서했다."

그다음 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신문사 앞에는 파코라는 이름을 가진
800명의 젊은이가 광고를 보고 저마다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파코는 '프란시스코'를 줄여서
부르는 이름인데 스페인에서는 아주 흔한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광고를 통해 나온 800명의
젊은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황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용서를 원하고, 기다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

 

꽉 묶인 매듭은

두 손으로도 풀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한 손으로 풀기란 더욱더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용서란 두 사람 사이에 생긴
불편한 마음의 매듭을 함께 푸는 것입니다.
먼저 용서할 때 평안해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하는 것이다.
– 엘리잘 벤 주다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6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923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98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63
7499 일반 한강 일몰경 [8] file anamana 2017-08-17 62
7498 일반 포켓몬고 하시는 분 있나요? [4] 헌터25 2017-08-15 62
7497 일반 공유의 시대 해마천사 2017-08-09 62
7496 일반 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3] file 응딱 2017-08-01 62
7495 일반 폐기물이 에비스 맥주를 만나니 요리가 됩니다. ㅎㅎ [2] file 반돌 2017-06-24 62
7494 정보 [오늘의 운세] 6월 2일 금요일~4일 일요일(음 5월 8일~10일) [4] 아이콘 2017-06-02 62
7493 일반 멈추지 않는 하루를 사랑하자 [1] 해마천사 2017-04-11 62
7492 일반 배심원제도 [1] 강글레리 2017-03-11 62
7491 일반 한입 달라는 오빠. [3] 늑대아니에요 2017-03-10 62
7490 일반 새로운 한주 시작입니다.^^ [2] 아이콘 2016-12-05 62
7489 정보 [오늘의 운세] 12월 5일 월요일 (음 11월 7일) [4] 아이콘 2016-12-05 62
7488 일반 제대로 낚인 강아지 [4] file mint777 2016-12-01 62
7487 사랑 꿈 같은 친구 [4] 나니누 2016-11-28 62
7486 일반 낼이 월요일ㅜㅜ [4] 니웅 2016-10-30 62
7485 일반 요즘 자료실에서 키다리님이 보이지 않는것 같네요 [5] 프리네 2016-10-26 62
7484 일반 에일리언...... [4] file 청가람 2016-10-16 62
7483 순간이동~ [3] file 여포사랑 2016-10-09 62
7482 몰려온다~ [1] file 여포사랑 2016-10-06 62
7481 추억의 pc방 바탕화면 [4] 개누장 2016-10-02 62
7480 신고 상담과 긴급 범죄의 차이 [3] 개누장 2016-09-21 62
7479 한국에서 바가지 씌인 호주인의 대응.jpg [5] 개누장 2016-09-20 62
7478 아슬아슬한 기계 [4] file 발자욱 2016-09-20 62
7477 불편 포인트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요..? [2] 심리학개론 2016-09-17 62
7476 일반 오늘도 다녀가요..즐거운 하루되세요..^^ [5] 조은사랑 2016-09-12 62
7475 주차의 신... [7] file 개누장 2016-09-08 62
7474 전화로 혼나는 중,,, [5] file 바이티 2016-09-07 62
7473 일반 중요한것만 빼고 다 이동 했네요 ㅠㅠ [7] 운영자Op 2016-09-06 62
» 일반 사랑하는 내 아들 파코에게 file 응딱 2021-11-28 62
7471 일반 우리집 강쥐~ file 필농군 2022-02-16 62
7470 일반 식사 맛나게 많이드셨나요...^^ [2] 조은사랑 2016-09-05 62
7469 일반 이제 감기 조심하셔야겠어요~ [4] 버핏라임 2016-08-30 62
7468 일반 드디어 열렸네요~~ 수고하셨습니다~~ [2] concentric 2016-08-24 62
7467 일반 어느날 아침 [1] file 필농군 2023-10-06 61
7466 불편 SSL 갱신 [1] Op 2023-10-03 61
7465 일반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1] file 응딱 2023-05-19 61
7464 일반 밀물을 기다리는 배 [1] file 응딱 2023-04-21 61
7463 일반 접속 어려버유 [2] 필농군 2021-10-18 61
7462 일반 요즘 pc는 led 튜닝이 거의 기본이군요 [5] 가을의시 2019-11-12 61
7461 일반 산양의 성질 file 응딱 2022-02-17 61
7460 일반 기쁨은 공유하는 것 [4] file 해마천사 2019-09-18 61
7459 일반 아참... 가방 잃어버린 후기 올립니다. 아직 진행중~ㅎㅎ [5] 꽝슈 2019-09-03 61
7458 고마움 뒤늦은 깨달음 [3] 페르세우스 2019-08-29 61
7457 일반 한달개근 3일전~~~ㅋ [18] file 베이글라임 2019-08-28 61
7456 일반 이제 슬슬 곶감말릴때가 다가옵니다아.. [14] file 쏘맥한잔 2019-08-27 61
7455 일반 이상해서 밖을 보니 [8] 시체 2019-08-14 61
7454 일반 미용실에서 미용사 실수로 머리가 망가졌어요ㅠㅠ [5] 유저 2019-08-13 61
7453 일반 살면서 꼭 가봐야하는 해안도로. - 가보아요~ [3] file 순대랠라 2019-08-24 61
7452 일반 냄새에 대하여 [1] file 해마천사 2019-08-08 61
7451 슬픔 진해희망의집 도움이 필요합니다. [3] file 엔냐 2019-08-07 61
7450 불편 주어까지 말해 [9] file Op 2019-08-07 61
7449 불편 매국 알바생들 근황 [2] file Addi 2019-08-05 61
7448 사랑 손주가 뭘까요...ㅎㅎ [9] 오웬 2019-08-04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