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AI 공격이 사이버 종말은 아냐…보안 능력 키우기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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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
AI)의 발달로 미국의 핵무기 시스템이 해킹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미국의 월간
IT잡지 와이어드는 12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진행한 대담에서
AI의 가능성과 위험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해커들은 560만 연방 정부 직원을 도용해 워터게이트 사건의 현대 버전을 재연할 수 있다"며 "적이 정부의 가장 민감한 시스템에 침투할 때
AI를 사용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 코드에 침투해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는 알고리즘이 있다는 사람도 있다"며 "그것만을 하고 자가학습을 한다면 그것은 정말 효과적인 알고리즘이고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해커 또는 해킹 툴의 개념은 예상 이상이다. 미 국방성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소(
DARPA)는 공격과 방어 모든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적인 해킹방어대회 데프콘에서 진행된
DARPA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서
DARPA는 실시간으로 보완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서로의
AI를 경쟁시켰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AI의 공격이 사이버 종말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커와 사람, 로봇에 대한 공격에 대비해 미국의 방위력을 강화할 필요성은 크다.
그는 :국가 안보팀에 내린 내 지시어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며 "비국가 행위자의 이러한 공격은 지금까지 사이버 보안 작업에서 해온 것과 개념적으로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 공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적한 머신 러닝 기반의
AI는 이미 공격이 아닌 방어 분야인 사이버 보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드나 경함을 공격하는 데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AI의 공격을 면역체계에 비유했다
그는 "당신이 우리 해안에 상륙한 다음 치명적인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 벽을 쌓을 수 있지만 백신을 더 똑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광 기자
hollim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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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현실이 될수도 있는 문제인 만큼 이제라도 철저히 검토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