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74
추천 수 : 1
등록일 : 2019.10.03 14:35:18
글 수 21,856
URL 링크 :

적당히 흘리고 잊고 어우러지는

 

적당히 흘리고 잊고 어우러지는.JPG

 

 

고통은 육체에 지속적으로 머무르지 않는다.
가장 심한 고통은 아주 잠시 머물며,
쾌락을 능가하는 육체적인 고통도 여러 날 지속되지 않는다.
반면 고질적인 질병은 육체적 쾌락이 고통을 능가하도록 허용한다.

- 에피쿠로스, '쾌락' 중에서 -


고통이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새로운 즐거움이 방문합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씻은 듯 낫기도 하는 병입니다.
그리하여 잠시 거쳐 가는 고통은 손님처럼 받아들였다가
미련 없이 보내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고질적인 병은 고통이 너무 커서
다른 쾌락이 내 몸에 오래 깃들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교체되는 감각들. 교체되는 희로애락.
그러려니, 적당히 흘리고 잊고 어우러지는 일상입니다.

 

 

 

 

 

이전글 다음글

오경박사

2019.10.03
15:37:02

감사합니다

happyhappy

2019.10.03
16:40: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코맹맹이

2019.10.03
20:12:34

공감가는 말입니다. 저 또한 살면서 여러번 위기나 힘든 일이 있었는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가을의시

2019.10.04
08:30:55

딱 그정도로 조절이 됐으면....

기이수

2019.10.04
14:09:14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574   2019-08-13 2022-01-12 07:3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3201   2019-04-30 2019-08-17 14:2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472   2019-04-30 2019-08-17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