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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고충
조회 수 : 203
추천 수 : 0
등록일 : 2016.10.13 12:08:55
글 수 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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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매여러분..

전 PC엔지니어로 6년차경력을 가지고 현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장이되어 아이까지 생기니 ..

생계유지를 위해서 투잡을 뛰어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AS 활동 및 영업까지 뛰게 되더군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이드는건 어느 직종이나 그렇겠지만,

당최 비젼이 보이질 않네요~ 처음부터 엔지니어쪽이 아닌 SW개발쪽으로 방향을 잡고 갔어야 했나...

라는 후회가 들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삼성센터나 LG센터 대기업 센터쪽으로 들어갈까 하는 고민도 적잖게 생기네요.

PC업계가 박봉인건 알지만~ 30대 후반엔 괜찮을 생각하며 열심히 즐거운 일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후반까지도 못가 점점 지쳐만가네요.


저만 그런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분들은 조금 더 좋은 환경과 급여, 근무조건에서 일하고 계신가요?

 PC 엔지니어신분, 셨던분 긍정적 에너지 혹은 삶의 지식을.. 나눠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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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안

2016.10.13
12:27:42

금융권 단말기/서버/pc유지보수 2년,

애플사 제품  사설수리 엔지니어1년 정도 했었습니다.

비전?? 없어요. 한동네에만해도 pc수리점 수두룩합니다.

주말 여가시간? 없어요...내가 놀면 내손님 다른점포에 뺐깁니다.

사람이란게 내가 좋아하는일 하면 오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똑같이 힘들게 일하면 당연히 월급 많이주는데 가고싶은게

사람 마음 아닙니까? 저는 아직 가정이 없어서 가장의 그 책임감까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이라도 대기업 수리센터로 들어가실수 있으시다면(하청 말구요)

아이까지도 있으신데 그리로 가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컴닥공

2016.10.13
12:46:06

역시 이게 현실이고 미래겠죠?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는 허울인가 싶네요. 한번 진지하게 이직이나 다른 직종으로 갈아타는게 답일까요

LynX

2016.10.13
16:04:47

PC엔지니어라 함이 단순히 가정용컴퓨터 유지/보수까지만을 말하신다면 저도 먼저 언급하신분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선택한 길의 끝이 더 상위급 객채의 장비(이런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에 대한 직종이라면 예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같은 엔지니어로서의 선후배분들중에 PC의 단순 부속교환과 클라이언트OS포멧만으로 아직가지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진 분들은 유통업을 위주로 하시는 분들 뿐이고 그나마도 요즘은 많이 어렵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자기개발을 개을리 하지 않으시고 PC유지/보수에서 더 나아가 네트워크쪽(L3이상)과 서버엔지니어쪽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경력이 쌓여감에 따라 더 나아진다고 합니다.

SW개발 직종이야 주변에 보아오는 분들이 적어 뭐라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HW엔지니어로써 PC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면 보장이라는 말까지는 안될지 몰라도 미래가 없다고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

저도 PC부터 시작해서 네트워크를 거쳐 서버에 오기까지 현시점에서 느끼는 점들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다면 요즘 대우가 괜찮은 SE는 신입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인것이 서버엔지니어가 유지보수중 문제점이 네트워크단인지도 판단못하고 콘솔만 만지작 거리며 시간을 보네는 경우를 많이 봐서 SE는 네트워크 경력자를 차출하는 지금의 방식이 맞는 것 같습니다.

PC업에 종사했다면 하드웨어 이해의 기반은 이미 확보 되어 있을 것이라 판단되니 네트워크로의 접근이 어렵진 않을거라 판단되고 네트워크 현장 경력 2년 이상 정도면 운이 좋다면 좋은 조건으로 SE로 전향이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만나게 되는 힘들어 하는 네트워크 후배들에게도 많이 조언해 주고 있는 말입니다.

저 자신이 현업에 있으며 용기를 붙돋아 줄수 있을 만큼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싶은데 잘 고민해보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저는 3자녀를 둔 가장이며, 아직 이 분야에서 엔지니어라는 이름이 행복합니다.

분명 길은 있어보이니 너무 낙심하지 마시길 권하고 싶어요.

(추천 수: 1 / 0)

컴닥공

2016.10.14
00:51:53

정말 빛과 소금과 같은 말씀감사합니다. 뭔가 한줄기 희망을 본듯한 느낌마저 받네요. 말씀하신대로 기업/관공서 유지보수를 하고 있습니다만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네트워크쪽과 서버엔지니어쪽을 겸해서 전향을 잡아보도록 해봐야겠네요. 애초에 컴퓨터를 다루는 것 자체가 재미롭고, 내손으로 해결을보고, 창조성에 매료되어 시작하게 된 일이니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3자녀를 둔 가장이시며 엔지니어라는 이름이 행복하시다니.. 부러우면서도 저도 그렇게 되고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현업에서의 현실적인 조언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LynX님도 엔지니어로서 가장으로서 승승장구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프리네

2016.10.14
07:21:11

전 반대의 경우인데 이 계통이 옆에서 보면 화려하고 첨단을 걷는듯 해도 밥먹고 살기 힘듭니다.

컴닥공

2016.10.16
15:14:08

박하디 박하다 라는 말도 쓰더라구요. 프리네님도 이 계통에 종사하고 계시나보군요~

세상살기 참 쉽지 않으니 걱정이 앞섭니다..

고감맨

2016.10.20
09:43:34

저도 이쪽으로도 생각했었는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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