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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로커스 조회 수: 139 PC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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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고성능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는 개인용컴퓨터(PC)의 퇴조 현상이 올해 3분기에도 이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IDC(International Data Corp)자료를 인용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PC 출하량이 한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9%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IDC는 앞서 3분기 출하량이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러한 예상치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PC는 물론 ▲구글 운영체제를 탑재한 크롬북도 포함한 수치다.
PC 출하량의 감소는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가트너는 같은 기간 PC출하량이 5.7%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 가트너는 이에 대해 “전세계 PC출하량은 8분기 연속 하락했다"면서 "PC산업 역사상 최장기의 출하량 감소”라고 지적했다.
PC출하량이 3분기에도 줄어든 데는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의 변화 ▲신학기 수요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요인들이 상승 작용을 일으키며 신흥 시장의 PC수요 또한 뚜렷이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여기에 애플의 출하량 감소(13%)도 한몫을 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의 키타가와 미카코 애널리스트는 “PC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우선순위를 두는 제품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PC를 과거처럼 자주 업그레이드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으며, 일부는 업그레이드를 다시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출하량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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