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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가게
KBS에서 본 방송이었습니다.
조그만 가게이면서 기업입니다.
짧게는 할아버지대에서 길게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대에서 이어온 가게죠.
장인정신의 본고장하면
독일이 생각나지만 유럽 각지에도 많은 나라들에도 있지요.
유독 우리나라만 사라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 이웃나라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100년을 넘은 가게가 약 3만3천개 이상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장인 정신에 늘 감탄했습니다.
우리의 부모는
<난 이 일을 하지만 넌 더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일본은 왜 장인정신?
그 이면에는 일본의 문화가 있었습니다.
오랜 사무라이 문화에 젖어 살다보니
일본인들은 허락을 받지 못하면 감히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허락을 구하는 일 조차 쉽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져 일본은 장인문화가 꽃피웠으나
그 이면에는 그 일 이외에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죠.
장인 문화는 꽃이 되었으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은 독이 된 것입니다.
하루하루를 먹고 살아야 하는 분들이나
미래가 불투명한 분들은 꽃을 논하실 수 있으나
자유가 소중한 분들은 독을 논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자유는 공기나 물 같은 겁니다.
있을 땐 느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에서 공산주의로 돌아간 홍콩을 보면 말이죠.
홍콩시민이 왜 그렇게 시위를 하는가?
바로 자유입니다(물론 그 이면에는 민주주의죠)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장인문화
버블경제 붕괴 이후에는 축복이었지만
그 탄생의 비화는 그렇다는군요.
사연은 어찌되었든 현재는 부럽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부럽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정해진 것만 해야 하기 때문이죠.
제 생각은 대충 이렇습니다만,
오매님은 어떤 의견이실지 궁금하군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기 때문이죠^^
홍콩 독립
동전의 양면! 어느것이나 장단점은 있습니다.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줄여가야 발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