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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부가 일본의 도발에 처음으로 응수했네요.
맞대응 화이트국가 배제.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우리는 항일보다 반공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까?
빨갱이라는 말에는 히스테리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전범이나 토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합니다.
한국전쟁은 내전입니다. 그러나 식민지배는 외세에 의한 침략입니다.
민족상잔과 외세의 침탈 모두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둘 중 어느 것에 더 분노를 느끼는지 질문했을때
나는 외세의 침탈이라 대답할 겁니다.
빨갱이에 대한 숙청은 수십년간 대대적으로 연좌제까지 적용해가며 해왔습니다.
그러나 민족반역자와 전범자에 대한 숙청은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사람들의 시선을 가리고 호도했는지 지금이라도 밝혀야 합니다.
빨갱이에 한번 분노했다면 적어도 민족반역자와 전범자에게는 열번 분노해야 마땅합니다.
지금껏 나라가 이모양 이꼴로 굴러온게 '빨갱이' 때문이 아니라 청산되지 못한 '민족반역자'때문이란것을
온 국민이 알아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