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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마에르 조회 수: 38 PC모드
페스티벌 공연 취소 이후 무료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앤 마리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연 공연 사진을 게재하며 "한국 팬 여러분 사랑한다"며 "나와 내 음악을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즉흥적으로 무료 공연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멋진 팀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앤 마리는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이 취소돼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주최 측인 페이크버진은 우천에 따른 뮤지션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관객에게 공지했다.
그러난 앤 마리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내가 공연을 취소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그는 당일 오후 11시 30분부터 호텔 내에서 무료 공연을 열었고,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SNS로 생중계까지 진행했다.
앤 마리의 팬 서비스는 최근 내한 경기에서 결장해 '노 쇼' 논란을 빚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국 BBC와 미국 빌보드 등 해외 매체들도 앤 마리의 무료 공연 소식을 다뤘다.
한편 페이크버진은 "앤 마리 측의 매니지먼트 측에서 '안전상의 이슈로 공연 진행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공연 취소는 앤마리 측의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냈다.
또, "'무대 파손 시 발생하는 인명 피해에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각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트위터에 올린 앤 마리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아티스트 측 또한 이 내용을 인정하여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내린 상태로, 본 기획사는 앤 마리를 비롯한 그 어떤 뮤지션에게도 이 같은 각서에 서명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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