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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있고
세상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서
엄마가 기분 좋을 때 아빠한테 하는 것,
엄마가 무지 화나면 혼자서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팔짱'입니다.
아이가 말합니다.
"어른들이 어린이가 다 갈 때까지 보고 있어요."
이것은 아이가 바라본 '시골'입니다.
"이건 딱 손가락만 해요."
'콧구멍'입니다.
"아빠랑 목욕하면 이걸 꼭 해야 돼요."
'만세'입니다.
"엄마가 아빠랑 외출할 때 맨날 이걸 해요."
'변신'입니다.
"이게 있으면 물건을 못 버려요."
'정(情)'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우정'이란
차에 친구가 안 타면 안 탔다고
소리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씨앗'은
작지만 들어있을 건 다 들어 있는
알찬 생명의 알입니다.
아이들이 말하는 '걱정'은
아빠가 출장을 가면 나와 엄마 주변에
계속 남아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언제나
단순하지만 매혹적입니다.
좋은 글이네요.
모든 사람이 어린이처럼 순순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