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profile 스튜디어스 분장법

작성자: 던킨도넛77 조회 수: 98 PC모드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뉴빈

2019.07.21 23:50
가입일: 2018:11.13
총 게시물수: 4
총 댓글수: 70
추천
1
비추천
0

참고로, "스튜어디스" 라는 명칭은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198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는
거의 모든 호칭과 명칭에서 '차별적 어감' '모호성'의 여지가 있는 말은 삼가자는 운동이
일반화되었고, 이는 1960년대의 미국 민권운동때부터 태동한 여파였습니다.
요즘에야 한국에서 들을 수 있는 Political Correctness,혹은 Politically correct같은 것이
미국에서 60대부터 시작된 것인데,
미국 경찰관에게 과속하다 걸렸을 때, 여자 경찰관에게 'policewoman'식으로 호칭하면
큰코를 다칩니다.  마찬가지로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을 'stewardess!'식으로 부르면
위아래로 눈을 부릅뜨는 여성 승무원도 많습니다.  그냥, "Excuse me!"가 가장 무난하고
굳이 직업 명칭을 쓰려면 'Flight Attendant'라고 해야 눈총을 받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여경'이라는 호칭에 민감해하고 '아가시'라는 호칭에도 반발하는 기류도
결국은 비슷한 맥락입니다.
이제는 국제 무대에서 "Excuse me, lady"같은 말도 조심해야 하고, lady vs. woman 중
어느 말이 정중하냐는 식의 시덥지 않은 논쟁거리가 자주 등장합니다.

지나다가 노파심에서 몇 자 적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에서 수십 년 거주했고
문과쪽 교수라서 관련 분야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습니다.
 

profile

왕미

2019.07.22 13:53
가입일: 2017:05.29
총 게시물수: 10
총 댓글수: 1564
추천
1
비추천
0
[뉴빈님 에게]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그러한 정치적 올바름이 지나치면, 원래는 지성주의적 표현이었던 그것들이, 오히려 반지성주의적 표현이 됩니다. 

예컨대 "형제"가 있습니다. 한국어에는 원래 성별이 없습니다. 즉, "형제"라고 말하면, "형제와 자매"라는 뜻을 포함합니다. 다만 "자매"라고 할 때만 확실하게 "여자 형제"라는 뜻이 됩니다. 

위에서 아가씨 호칭에 민감해 하면서도 아저씨 또는 아재 호칭에는 민감하게 느끼지 않습니다. 즉, 자신들이 지성적이고 남이 비지성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그들이 오히려 반지성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미국에 적극적 우대조치(Affirmative Action)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정치적 올바름에서 비롯된 제도인데, 최근 폐지 논의하는 주 또는 이미 폐지한 주가 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소외계층과 약자, 인종과 성소수자 등을 우대하는 조치가 오히려 그들을 차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Orange is new black 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왔듯이 황인종에 대한 차별이 거세지는데, 그 근거가 되는 제도가 적극적 우대조치입니다. 

 

덧// 

lady 등의 표현을 주의해야 한다는 상황 자체가 그러한 정치적 올바름이 오히려 정치적 그름으로써 작용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러한 표현은 올바름을 추구하는 데에서 멈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올바름을 강요하면 그것은 더 이상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올바름을 가장한 위선일 뿐입니다. 

profile

뉴빈

2019.07.23 10:14
가입일: 2018:11.13
총 게시물수: 4
총 댓글수: 70
[왕미님 에게]

위의 맥락이 사회 정서에서, 특히 미국과 비교하여 수십 년 늦게 발현되는 게
지금 한국의 현실인 거죠.
Lady의 social sentiments는 Politically correct과는 거리가 먼 얘기입니다.
영국에서는 PC 개념이 매우 적은데 이미 2차 대전 직후 나타난 현상이고,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시대가 바뀌면 문화 정서가 바뀌는데,
그 여파로 lady도 듣는 어감이 비우호적이면 거부감 생기는' 거니까요.

아가시도 '도련님'의 상대어로서 나쁠 게 없지만, 술집 아가시 등에서처럼
불편한 어감이 파생되면서 젊은 여성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듯 합니다. 
이런 형상은 PC보다는 '어의학' '어의 형태론' 분야에서
이미 50년 전부터 자주 다루던 분야입니다. 
언어가 문화, 사회 현상과 맞물려 끊임없이 진화하는 과정의 일면입니다.  
60 넘은 제가 사회언어학자로서 관련 분야만 40년 공부하다보니,
작금의 한국 언어 현상이 묘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일본, 독일, 프랑스 그 어느 나라보다도 초예민하게 요동치는 것은 
국민성과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다만, 비행기안에서 아직도 '스튜어디스 !! '라고 부르는
한국의 중년 남녀를 자주 보면서, 최소한 저런 호칭의 매너는
새롭게 배워서 고쳐 나가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다는
노파심, 오지랖 마음으로 몇 자 남겼던 것입니다. 

profile

왕미

2019.07.23 21:05
가입일: 2017:05.29
총 게시물수: 10
총 댓글수: 1564
[뉴빈님 에게]

예. 저도 오지앞이 좀 있었습니다. 미안합니다. 

 

 

profile

bike

2019.07.22 01:00
가입일: 2019:07.20
총 게시물수: 51
총 댓글수: 301

잘보고 갑니다

profile

빈의자

2019.07.22 01:29
가입일: 2018:10.04
총 게시물수: 47
총 댓글수: 181

특수분장이네요

profile

제이

2019.07.22 02:05
가입일: 2015:12.07
총 게시물수: 52
총 댓글수: 201

오마이갓~~~

profile

서쪽

2019.07.22 08:38
가입일: 2019:01.03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54

신기하네요 CG인가 ㅋㅋ

profile

클잇스

2019.07.22 14:39
가입일: 2018:04.14
총 게시물수: 53
총 댓글수: 308
추천
0
비추천
-1

ㅋㅋㅋㅋ 웃기네여

profile

하늘로

2019.07.23 02:40
가입일: 2017:11.01
총 게시물수: 53
총 댓글수: 337

헐~ 대단하네요.

profile

쪼륜

2019.07.23 11:00
가입일: 2018:02.22
총 게시물수: 108
총 댓글수: 104

특수분장인가요?ㅋ

profile

테트랑

2019.07.23 13:17
가입일: 2018:12.13
총 게시물수: 50
총 댓글수: 320

잘보고 갑니다ㅎㅎ

profile

꼬마쭌

2019.07.26 09:16
가입일: 2018:10.05
총 게시물수: 54
총 댓글수: 418

헐~ 대박

profile

두더지

2019.07.26 16:35
가입일: 2018:05.24
총 게시물수: 51
총 댓글수: 311

잘보고 가요 ^_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464 역도선수 점프력 + 5 위대한우산 10-11 99
9463 가슴이 작은 이유 file + 3 발자욱 10-17 99
9462 거대 파도타기 file + 8 발자욱 10-25 99
9461 간장계란밥 만들었는데 남친이 보여달라해서 file + 1 발자욱 11-01 99
9460 165센티미터 고등학생의 점프력 file + 11 발자욱 11-16 99
9459 계속해 계속 하라고~ file + 6 발자욱 11-20 99
9458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만 알아보려고 왔는데 file + 7 발자욱 12-05 99
9457 아는 형님 게 섯거라 file + 3 nobleguy 12-26 99
9456 아~ 이런 이거참.. file 손뉨 01-29 99
9455 그때... 그... 화제가 됐던.. 선빵~ file + 1 발자욱 02-06 99
9454 슴부심 대참사 file + 2 lfjdkfek 02-07 99
9453 소방호수와 화염방사기의 대결 file + 2 lfjdkfek 02-11 99
9452 ㅋㅋㅋ 최후의 한방!~. file 논끼 02-14 99
9451 나뭇잎 기타 치는 카멜리온 file + 3 발자욱 02-26 99
9450 알터짐4 file + 1 논끼 03-17 99
9449 구찌 신상1 file + 7 발자욱 03-24 99
9448 츄릅 츄릅. file + 5 논끼 03-27 99
9447 어쭈 피하냥^^ file + 4 논끼 03-28 99
9446 눈 앞에서 떨어지는 벼락. file + 7 논끼 04-06 99
9445 맞춤법 좌절 만화 file + 2 회탈리카 09-01 99
9444 야 올라가게 옆에 자리비워 file 회탈리카 09-04 99
9443 룰루랄라~~커억 file 회탈리카 09-05 99
9442 어흐~~아으으으~ 앗 깜딱이야 file 회탈리카 09-05 99
9441 아뜨뜨뜨 file 손뉨 09-11 99
9440 눈 먼 상남자 file + 2 회탈리카 09-12 99
9439 고기집에서... file + 1 발자욱 09-16 99
9438 가나초콜릿 근황.. file + 2 손뉨 09-30 99
9437 집에서 서커스하는 보더콜리 file + 3 손뉨 10-01 99
9436 사랑한다면 닭을 먹이세요 file + 2 편두통매니아 10-02 99
9435 밥 아저씨의 부활 file + 1 손뉨 10-02 99
9434 호텔은 혼자 오는게 아닙니다. file 픽업325 10-09 99
9433 극한직업 file 와일드 10-09 99
9432 일본에서 출시한 프링글스 신제품 file + 1 와일드 10-10 99
9431 저축은 국력 file 회탈리카 10-24 99
9430 마님이 쳐다 보고있다. file + 1 bluesky 11-12 99
9429 학원쌤이 추천하는 이것만은 피하자 공부법 file 손뉨 11-17 99
9428 좀 큰건 없냥 file + 1 bluesky 11-27 99
9427 입 한번 대봐도 될까? file 와일드 11-29 99
9426 수요미식회 하차한 황교익 근황 file 오즈매냐 11-30 99
9425 흑인의 신체가 남다른 이유 file + 1 bluesky 12-03 99
9424 과외보다 인강 file 손뉨 12-04 99
9423 천조국 편의점 행사 file + 1 bluesky 12-07 99
9422 [속보]최윤민 여성징병제 검토하겠다 file 푸른바다처럼 12-11 99
9421 주인님의 발냄새 file + 1 bluesky 12-11 99
9420 어느마트의 할인 file + 3 bluesky 12-15 99
9419 동물농장보는 댕댕이 file + 2 손뉨 12-16 99
9418 폴스미스 머플러의 비밀 file + 1 bluesky 12-21 99
9417 소개팅 file + 2 bluesky 12-23 99
9416 포장마차 아줌마 vs 만두 할머니 file + 2 bluesky 12-23 99
9415 꾀부린 자들의 최후 file + 2 bluesky 12-24 99
9414 롤스로이스 우산 file + 1 와일드 12-25 99
9413 드론강도 file 손뉨 12-30 99
9412 카카오 인공지능 file + 1 SkyPi@ 12-30 99
9411 고무고무 타이어~ file SkyPi@ 12-31 99
9410 원초적 본능 file 손뉨 01-03 99
9409 소개팅 마치고 돌아온 누나 file + 1 휴면28 01-15 99
9408 빵먹다가 빵터진 여자 file + 2 휴면28 01-15 99
9407 월별 제철 회 모음 file + 1 bluesky 01-18 99
9406 여친에게 세배돈을... + 1 아지해커 02-03 99
9405 만원 신권 세종대왕님 초상화의 진실 file + 2 ROG 02-03 99
9404 여보 오늘 모임있엉 file waper 03-10 99
9403 11세 소년이 아버지에게 총을 쏘았다 file + 1 읍참마속 03-10 99
9402 닌자 개 file + 3 사도광탄 03-12 99
9401 장수말벌에 중독된 ㄷ ㄷ ㄷ file bluesky 03-16 99
9400 블랙박스의 소중함 file + 6 선인장 03-20 99
9399 우리가 라면에 대해 몰랐던 사실 한가지 file + 2 잡채킬러 06-09 99
9398 제일 편한 자리 file + 1 호박꽃 03-30 99
9397 거기 스패너좀 줘~~ file 실버도어 04-03 99
9396 올드스파이스 바디워시 광고 file 아미짱 04-14 99
9395 보잉737 MAX 항공기 추락사고의 원인 file + 1 겜비노 04-17 99
9394 방탄도 울고 간다는 칼군무 클라스 file + 1 bluesky 04-17 99
9393 전생에 나라를 구한 커플 file 아미짱 04-17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