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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35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7.20 17:24:43
글 수 2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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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화

해수화.JPG

 

해수화

창포원에서 처음 본
청보라색 꽃 한 송이
모야모에 이름을 물어보고서야
북아메리카에서 온 해수화란 걸 알았다

저녁 뉴스에서
먼 나라에서 시집 와 우리말이 서툴다고
남편에게 맞아 시퍼렇게 멍이 든
베트남 여인을 본다

고향이 멀어도 꽃은 곱게 피고
이름을 몰라도 꽃향기 짙은 해수화처럼
가만히 두어도
제 설움에 겨워 피고지는 게 꽃인 것을

정녕 모르는가
꽃에게 주먹다짐 하는 못난 사람아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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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곡

2019.07.22
21:57:01

화이팅 합시다!

두더지

2019.07.30
12:36:34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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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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