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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다니 조회 수: 43 PC모드
아마존이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의 고급형 버전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며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로 구동하는 가정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아마존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에코 고급형 버전은 원통형 제품으로, 현재 공급되고 있는 에코 제품 보다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4개의 고음처리용 스피커인 트위터(tweeter)를 장착할 것이란 소식이다.
가정용 로봇은 알렉사로 구동되는 제품으로, 지난해 ‘베스타(Vesta)’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 사실이 처음으로 외부에 알려졌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로봇 청소기 룸바에 에코를 탑재한 이동형 제품을 올려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개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 룸바에 에코를 탑재한 모습 |
에코 고급형 버전과 가정용 로봇은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위치한 R&D 조직인 ‘아마존 랩126’에서 개발되고 있다. 아마존이 고급형 에코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은 갈수록 심해지는 이 시장에서 계속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의 63%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소노스 원(Sonos One), 구글 홈 맥스(Home Max), 애플 홈패드(Home Pad) 등 경쟁자가 속속 등장하면서 기존 시장을 위협받고 있다. 구글은 31%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애플 등 나머지 업체들이 12%를 점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전에도 서브 우퍼와 스테레오 연결 기능을 갖고 있는 에코의 개발을 추진했다. 또 새로운 에코와 잘 어울릴 수 있는 고음질 음악 서비스의 도입도 추진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지금도 계속 추진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가정용 로봇 ‘베스타’ 프로젝트와 관련해 아마존은 원래 올해초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양산 단계의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시판 여부도 불투명하다. 하지만 아마존은 최근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던 엔지니어들을 베스트 프로젝트에 추가 투입하면서 일정 시점에 베스타를 판매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제 로봇이 일상으로 들어 오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