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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대한 뜨거움
유관순은 무덤 표식도 없이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다. 1930년대 들어 공동묘지가
일제의 군용 기지로 전환됨에 따라 망우리로 이장이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유관순 묘가 사라졌다. 묘지 이장 최고 공고를 신문에 게재했으나 가족들은 미처 알지
못했다. 유관순의 무덤은 함부로 파헤쳐져 망우리 무연고 묘지에 합장되었다.
유우석은 죽을 때까지 동생의 무덤조차 없다는 사실을 비통해했다.
- 송혜영, 도서 '조화벽과 유관순' 중에서
어제는 현충일. 수줍게, 조심스럽게 내걸린 태극기들을 보며 잠시 숙연해졌습니다.
기폭만큼 내려 걸린 조기들. 새삼 나를 넘어 우리에 대한 뜨거움을 느껴봤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찾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