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56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6.25 05:08:34
글 수 21,851
URL 링크 :

행복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6월의 마지막 화요일 이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조심하시고

마음은 시원하게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때는 따뜻한 정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정.jpg

 



1970년대 서울의 판자촌.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상경한 타지역 사람들이
가난에 힘겹게 살아가는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정부미를
하루하루 봉투로 조금씩 사다가
보리쌀에 섞어 먹는 처지였으니 다들
영양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아기 엄마들은 더운 곤욕이었습니다.
먹지 못해 젖이 안 나오는데 분유를 넉넉히
살 수 있었겠습니까?

어느 판잣집 부엌에서 뭔가를 찾는 듯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집에 사는 아이 엄마는 설마 도둑인가 싶어
벌벌 떨면서 부엌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옆집 쌍둥이 엄마가 찬장을 뒤지더니
분유통을 슬그머니 꺼내는 것이 아닙니까?
순간 화를 내려던 아기 엄마는 한숨을 쉬고
모른 척했습니다.

자기도 애를 키우는 마당에, 쌍둥이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뻔히
짐작이 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쌍둥이 엄마는 품속에서
새 분유통을 꺼내더니 애 엄마의 분유통에
분유를 덜어주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쌍둥이 엄마의 친정집에서
분유를 사다 줬는데 항상 분유 때문에 힘들어하던
옆집 아기 엄마가 생각나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분유 한 통을 다 주자니
자기도 어렵고 해서, 아기 엄마 모르게
덜어주고 간 것입니다.

============================================

작은 마음도 서로를 위하고 돕는다면
얼마든지 큰 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옆집 아이가 굶으면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었고,
가난한 집 아이를 배려해 친구 몫의 도시락을
하나 더 가방에 넣어줄 만큼 정이 넘쳤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 헬렌 켈러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아버지

2019.06.25
12:18:15

정말 그때는 따뜻한 정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40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7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45
6927 고마움 가입 인사 [3] file creative 2019-01-17 57
6926 일반 질문의 힘 file 응딱 2019-01-17 57
6925 고마움 가거라 [2] file Op 2019-01-15 57
6924 고마움 Good morning 입니다 ㅎㅎ [1] Op 2018-10-09 57
6923 일반 가장 훌륭한 질문 [1] file 해마천사 2018-09-27 57
6922 일반 봄이 오는 이유 [2] file 해마천사 2018-04-26 57
6921 일반 물고기자리별 [1] file 해마천사 2018-03-26 57
6920 일반 소방관에게 쓴 편지 [1] file 응딱 2018-03-16 57
6919 일반 큐엔에이 게시판 쓸라했더니 저렙이라 안 되네요 ㅎ [2] 다날 2017-12-03 57
6918 정보 나만 느끼는건지 모르지만... [2] jejuid 2017-10-30 57
6917 정보 9. 1 금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 아이콘 2017-09-01 57
6916 일반 참된 효 [1] 나연파파 2017-06-12 57
6915 일반 자신을 정복할 수 있는 사람 [2] 나연파파 2017-06-12 57
6914 고충 대문 수정중이신가요? [2] 무정 2017-05-29 57
6913 정보 [오늘의 운세] 5월 29일 월요일 (음 5월 4일) [1] 아이콘 2017-05-29 57
6912 추천 KT 올레폰안심플랜 환급 [1] 하ㅇ룽 2017-04-28 57
6911 일반 정치가들 성적표 [1] 달림이 2017-04-27 57
6910 일반 2017년 도심랠리 참여 하였습니다. [5] file 응딱 2017-04-24 57
6909 일반 포스터 대박 [1] 강글레리 2017-04-17 57
6908 동영상 IT - Official Teaser Trailer [6] 회탈리카 2017-04-03 57
6907 일반 [구정연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5] 한스 2017-01-27 57
6906 일반 탄핵 찬성 234표, 반대 56표 [2] 강글레리 2016-12-09 57
6905 양느님들 코스프레 [2] file 하얀마음 2016-10-11 57
6904 얼음~~ [1] file 여포사랑 2016-10-10 57
6903 암습~ [1] file 여포사랑 2016-10-08 57
6902 자해공갈~~ [3] file 여포사랑 2016-10-01 57
6901 응급~ [4] file 여포사랑 2016-09-27 57
6900 슬그머니~~ [5] file 여포사랑 2016-09-17 57
6899 쫄지마라 운전 한두번 하냐2 [4] file 개누장 2016-09-15 57
6898 일반 새로워졌네요 니다운 2016-09-08 57
6897 집단 깜놀~~ [4] file 여포사랑 2016-09-07 57
6896 고마움 이사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강파치노 2016-09-07 57
6895 일반 평화 중에 준비한 요새 [1] file 응딱 2022-01-05 57
6894 일반 홍합탕 한 그릇 [1] file 응딱 2022-01-04 57
6893 동영상 [조선27] 광해 폭군 주장에 대한 반박 Op 2022-01-04 57
6892 일반 우리의 미래를 돕는 것입니다 file 응딱 2022-03-07 57
6891 일반 이젠 봄 날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코렐짱짱 2022-03-03 57
6890 일반 출석게임 [1] 암닭=運營者㖈 2022-01-15 57
6889 고충 유튜브는 전체화면이 안되네요~ 랩퍼투혼 2022-06-12 57
6888 일반 성실함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file 응딱 2022-05-24 57
6887 일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미루지 않습니다 [1] file 응딱 2022-03-30 57
6886 일반 반갑습니다... [1] 바람의 2021-11-18 57
6885 일반 Happy Halloween [4] 필농군 2021-11-01 57
6884 일반 10월 마지막날~ [1] 필농군 2021-10-31 57
6883 일반 열정이 넘치는 춤추는 아이 [1] 필농군 2023-08-22 56
6882 일반 뭐하냥 [1] 필농군 2023-08-18 56
6881 일반 크리스마스 캐롤링 [2] 필농군 2023-08-14 56
6880 일반 되돌릴 수 없는 것 [1] file 응딱 2023-06-16 56
6879 일반 흑백도 컬러(color)다 [1] file 응딱 2023-05-16 56
6878 일반 최초의 흑인 야구선수 [1] file 응딱 2023-04-12 56
6877 일반 0원의 가치 file 응딱 2022-08-16 56
6876 일반 반갑습니다. [1] 타임머신 2021-10-18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