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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마트를 갔었는데
무인계산대가 제법 많이 생겼더라구요.
예전에 계산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상당히 많았던거 같은데
주말 저녁이었음에도 거의 반도 안되는 인원으로 유인계산대가 줄어든 반면에
무인계산대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걸 굳이 안내받아가면서 쓰기도 귀찮고 그냥 유인계산대 대기줄에
서있는데, 잠시 있으니까 옆에 직원분이 오시더니 제
장바구니가 그렇게 물건이 많지 않음을 확인하시고
무인계산대가 대기가 적고 쓰기편하니
그쪽으로 자릴 옮기시는건 어떠냐고 그러시더군요.
그냥 괜찮다고 하고 결국 유인계산대에서 결제하고 집에 왔는데
오면서 생각하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결국 나한테 무인계산대쪽을 권했던 그분도 조만간 직업이 없어지는 셈이신데
그걸 타인에게 권하고 있는 뭔가 아이러니한 상황이랄까...
아주 예전 꼬꼬마 초딩시절
미래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로봇이 등장하면 사람이 해야할 일을 로봇이
대신해줄것이기 때문에 행복한 미래가 될거라던 수업시간 쓰앵님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
돌이켜보면 쓰앵님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쓴웃음이 나더라구요
기술발전이 된건 맞지만
그 혜택을 균등하게 모든 사람이 누리진 않는다는 사실 ㅎ
그냥 간만에 마트갔다가
잡생각이 들었네요
앞으로 기계가 일을 사람대신 할겁니다.
안타까운 현실이 점점 다가 오고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포화된 지구에서... 과거 사냥만 하던 시절이 그리울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인간이 인간을 간접적으로 사냥하는 생태계라... 안타깝지요
공상영화를 보면 거대 돈만은 인간들 0.1%가 자신들의 DNA를 깊은 곳에 보관하고
전세계를 파괴하여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머 그런 영화도 있지요(레디던ㅌ...)
너무 멀리 나갔나 싶지만...흑수저는 평생 흑수저가 되물림 되는 현실입니다.
로또 한방 터져도 흑수저는 흑수저인게 현실입니다.
지구가 새로이 정화되고 다시 태초부터 리셋되는 시점이 점점 다가오지 않을까...푸하하하하(정신나감)
제가 죽고 100년이지나도 그럴일은 없을듯 합니다.
더위먹었네요....
더운주말 시원하게 보내라고 하고 싶지만 전기세 만원 할인도 거부당한 이마당에.....흑수저들만 더위 먹네요
그것이..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
오히려 빠르게 올라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한 느낌적인 느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