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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진보는 아니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둘이서 술을 한잔 먹었지요..
어쩌다가 이번에 유람선 사고로 돌아가신분들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녀석 하는 말이 대뜸 거기에 세금들어가는게 싫다는겁니다.
진짜 헉...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세금? 그러자 거기에 잠수부등 지원하는데 우리 세금이 들어가는게 싫대요.
그럼 국가가 국민을 지키고 도와야지 이러려고 세금 내는건데 무슨 소린지..
'너네 가족이 그렇게 돌아가셔도 그런생각이 드냐?'
그랬더니 '어쨌든 예전 독재가 차라리 낫지. 맨날 세금만 올리고 차라리 독재가 낫다'
이러는 겁니다.
미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단순해서 그런지...
하여튼 더이상 말을 섞기도 싫더군요.
그냥 진보, 보수를 떠나서 어떻게 자국 국민이 곤경에 처했는데 나몰라라하는게 낫다는건지..
참 나원....
인간성을 이념으로 가리려는 거죠. 남을 돕는 마음에 이념이 어디 있나요?
그냥 남을 돕는게 싫을 뿐이죠. 잠수부분들 비용이 든다고 세금 더 걷는 것도 아니고, 그 세금 지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낸 세금 돌려받는 것도 아닌데 심보가 참 고약하네요. 독재면 세금 내지 않거나 적게 낸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ㅋ
그냥 이민을 가라고 하세요. 독재국가로. 어떤 세금을 말하는 건지 모르지만, 올랐다는 것은 더 많이 벌었다는 건데 번 만큼 더 내는 걸 아까워 하는 걸보니 인간성의 바닥을 드러냈네요. ㅉㅉ
오지랖이지만 이념을 떠나 인간성 나쁜 사람들과는 되도록 관계를 맺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