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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alogKid 조회 수: 22 PC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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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 TSMC를 겨냥했다. 화웨이 제재 연장선상이다.
4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TSMC 본사에 직원을 파견해 조사를 벌였다.
환구시보는 “이번 조사는 TSMC가 화웨이에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법률에 위배되는지 조사하기 위함”이라며 “TSMC의 방어로 (미국 상무부가) 별다른 소득 없이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다. 화웨이 자회사이자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하이실리콘의 주요 고객사이기도 하다. TSMC가 제재에 동참할 경우 화웨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TSMC는 화웨이와의 관계를 당분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미국이 TSMC 조사에 나선 이유다.
다만 미국의 압박이 시작된 만큼 TSMC가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특히 TSMC 창업자 장중머우는 미국과 깊은 관계다.
장중머우는 미국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아울러 미국 씨티은행은 TSMC 지분 20.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TSMC 원천 기술 및 핵심 부품의 상당수를 미국 기업에 의존한다는 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대만 경제일보 역시 “미국이 화웨이가 구축한 공급망을 무너뜨린다면 TSMC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TSMC도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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