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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미리 스포당하면 재미가 덜하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어제 저녁에 보았는데
정말 재밌게 봤네요
극 중반까지는 극 흐름 쫓아가는데 큰 문제 없이 보다가
중반 이후부터 전개가 훅훅 치고 나가면서 거의 멱살 잡혀서 전개에 뒤쳐지지 않게 끌려가는 느낌이에요
딱히 극중 배경이 많이 바뀌지도 않는데 영화에 빠져드는 흡입력이 대단합니다
진짜 잘만들었다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 작품중에 마더 이후로 손꼽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보신분들 있으면 꼭 보세요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