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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미르 조회 수: 61 PC모드
팀쿡
애플이 올가을 도입될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13'과 맥 컴퓨터용 운영체제인 '카탈리나'를 공개했다. 아울러 애플 자사 음악·동영상 플랫폼 서비스인 아이튠즈를 대체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았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연례 행사인 '세계 개발자 대회 2019'(WWDC 19)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WWDC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상대로 아이폰·아이패드용 운영체제(OS) 등의 차기 버전에 담길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자리다. 개발자들이 애플 기기 운영체제 맞춰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WWDC에서 공개된 애플의 OS는 모두 4가지다. 모바일 OS 차기 버전 iOS 13과 맥 컴퓨터용 '맥OS'의 차기 버전 '카탈리나', 스마트 시계 '애플워치'용 '워치OS' 업데이트버전, 그리고 새롭게 도입되는 아이패드용 독자 OS인 '아이패드 OS'다.
아이튠즈, 18년 만에 결별
당초 예상대로 '아이튠즈' 서비스가 18년 만에 막을 내린다. 애플은 더 이상 '아이튠즈' 서비스를 더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2001년부터 시작한 아이튠즈 서비스는 음원, 동영상 다운로드, 재생 기능을 담당해왔다. 이후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들과 연동돼 기기 관리, 동기화 기능등이 추가됐다. 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음악·팟캐스트·TV 앱이 분리돼 탑재되는 반면 맥과 윈도에서는 아이튠즈 하나로 콘텐트를 관리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애플은 애플 OS의 특징이자 걸림돌이던 아이튠즈를 걷어내고, 별도의 음악과 TV앱을 구성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맥OS 카탈리나에는 아이튠즈 대신 음악,TV, 팟캐스트를 관리하는 '애플 뮤직·애플 TV·팟캐스트' 라는 별도의 앱으로 탑재된다.
특히 올 가을 TV·영화 구독 서비스인 'TV 플러스(+)'를 시작하는 만큼,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TV앱으로 TV플러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앱에는 가족 구성원 개인별로 맞춤화된 콘텐트를 추천하는 다중 사용자 지원 기능이 탑재된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는 TV플러스에서 방영될 드라마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의 트레일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올 여름부터 신용카드인 '애플카드', 올해말에는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아케이드에는 엑스박스 원 게임패드와 플레이스테이션4 패드를 모두 지원한다.
iOS13
아이폰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13에는 당초 예상대로 '다크 모드'가 도입된다. 다크모드는 야간 등 어두운 환경에서 보기 좋게 최적화된 시각 모드로, 흰색 대신 검은색으로 바뀐 일종의 반전 화면이다. 어두운 실내 또는 야간환경에서 눈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리 알림도 크게 개편돼 직관적이고 강력한 툴로 만들어졌다. 알림 시점을 비롯해 장소도 미리 정할 수 있다.
지도는 전면개편됐다. 애플은 "자동차와 비행기를 이용해 미국 전역을 400만 마일 이상 돌아다니며 업데이트 했다"며 도로, 건물, 항만, 해변 등 지형지물을 훨씬 디테일하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처럼 3차원으로 특정 지점의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고, 빠른 속도로 도로 앞으로 달려나가며 주변을 감상할 수도 있다. 올해 말까지는 미국 전역을 새 지도로 서비스하고, 내년부터 다른 국가로 확대한다.
보안은 한층 강화했다. 일부 앱 이용시 복잡한 문자를 조합한 이메일 주소를 임의로 생성해 이용하도록 했고, 구글 지메일 계정을 이용해 다른 서비스를 로그인 하듯 애플 계정을 통한 로그인 기능을 도입했다. 페이스 아이디로도 로그인 가능하다.
카메라는 인물 사진과 편집 기능을 높였다. 조도를 조정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효과를 가져왔다. 사진 앨범에는 기계 학습을 이용해 생일, 기념일 등 연례 행사에 찍은 사진을 한꺼번에 정리해 주거나 비슷한 사진 중 잘 찍힌 사진만 찾아 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사용자는 앞으로 에어팟을 끼고 있을 때 메시지가 오면 시리를 통해 음성으로 곧장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이 기능은 제3자 앱에도 적용된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곧장 음성 메시지로 넘어가도록 하는 '콜 스팸' 기능도 새로 생긴다. 이 밖에 전반적인 속도도 빨라진다. 앱 실행 속도를 2배가량으로 높이고, 페이스 아이디로 잠금 해제하는 속도도 30% 더 높아진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워치
애플워치의 '워치OS 6'에는 음성 메모와 오디오 북, 계산기 기능이 추가돼 아이폰과의 페어링(기기 연결) 없이도 독자적으로 이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운동 등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독려하기 위해 석 달, 또는 365일 등 장기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듣고 있는 음악의 소음도나 주변 소음도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청각 건강 관리 앱과 여성 사용자들을 위한 생리 주기 등을 관리해주는 기능도 새로 탑재될 예정이다.
식당에서 음식값에 덧붙여야 할 팁을 계산할 수도 있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본 시계 화면(페이스)이 다양하게 추가돼 큰 숫자가 들어간 페이스나 색상이 점진적으로 변하는 그레이디언트(gradient) 페이스 등을 새로 선보인다.
근데 아이언맨마냥
자비스에서 프라이데이 갈아타듯이 뭐 다른거 다시 내놓던뎅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