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조회 수 : 1216
추천 수 : 2
등록일 : 2016.06.04 13:46:49
글 수 21,851
URL 링크 :

  번듯한 직장인인 나는 오랬동안 사귀어 온 직장동료인

김모양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양가 상견례는 물론, 날짜만 잡는 일이 남았는데

어느날 와이프가 될 김모양이 말하길..

 

집에 부모님도 여행가시고 아무도 없으니까

우리 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자~" 라는 것이었다.

여태껏 그녀와 스킨쉽 한번 제대로 못해본 나는

'이게 웬 횡재냐' 속으로 생각 하며..못 이긴체.

나는 그러마 하고는 약속 당일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벨을 눌렀다.

아니? 하지만 그녀는 나오지 않고 그녀의 여동생,

즉 처제가 될 동생이 나오는게 아닌가?

처제가 될 여자라 항상 조심스러우면서도 친하게 대해주었던 여자였다.

(사실은 동생이 조금 더 발랄하고 이쁘긴 했다..)

처제 역시 '형부 형부' 하며 나와 친하게 지내던 터였다.

처제가 말하길

 

" 형부, 언니는 회사에 급한 일이 있다고 지방에 내려갔어요.

전화한다고 그러던데.. 전화 안왔나요? 내일쯤 올라온대요."

와이프 될 사람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전화는 꺼져 있었다.

뒤돌아 서서 가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처제 될 사람이 내게 뜬금없이 말한다.

"오빠, 들어와서 커피나 한잔하실래요? 마침 아무도 없으니.."

못 이긴척 들어간 나는 커피를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오잉? 갑자기 처제가 야한? 옷을 입고 자기방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소파 옆에 갑자기 앉으며..

나는 마른 침을 꼴깍 삼켰다.

 

처제가 말하길..

"오빠, 아직 오빤 형부도 아니구..

내가 오빠 평소에 많이 좋아했던거 알죠?

어차피 언니의 남자가 될 꺼니깐.. 오늘밤 여기서 자구 가셔요..

저를 언니로 생각하셔도 되요..저 정말 오빠를 좋아했어요.."

"부모님도 여행가시구..집에 혼자 있기 심심해요.." 하며 다리를 꼰다.

..좋아하는 색의 팬티가 살짝 보인다..머릿속이 어질어질..

 

아니, 이게 뭔 소린가? 나는 뜬금없는 처제의 유혹에 혼란스러워질 찰나,

"오빠, 마음 있으면 제방으로 들어오구 정 내키지 않으면 그냥 가세요.."

하고는 자기 방문을 반쯤 열어둔채로 들어가버리는게 아닌가.

나는 잠시 밖에 나가 현관문 밖에서 담배를 피우며 한참동안 고민했다.

그리고는 굳은 결심이 선 듯, !!!

뒤돌아서서 계단을 내려가 내 차를 향해 걸어갔다.

가슴이 야릇한 흥분으로 쿵쾅거렸다..

내 자동차문을 막~ 열려는 찰라!!!

 

바로 그때!!

그녀 집 베란다 창문이 열리며..

누가 나를 부르는게 아닌가?

..바로 그녀의 부모님이었다..

장인&장모 "여보게 사위! 역시 우린 자넬 믿었다네! 우리 눈이 틀리지 않았구만!

다시 들어오게! 미안하네, 자네를 시험해서.."

집에 들어갔더니, 와이프 될 사람과 처제가 같이 있는 것이었다.

와이프 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우리집이 정말 너무한 것 같애..하지만 고마워.."

 

처제는 말하길.."형부! 가혹한 시험에 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나는 굳어진 얼굴로 대답했다.

"이런 장난을 치시면 어떻게 합니까.

장인어른! 장모님! 하지만 평생 따님만을 보고 살겠습니다~!"

 

나는 다음날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친구들 "~! 이놈 정말 대단한 놈이네! 너 정말 그녀를 사랑하는구나?"

그 말을 들고, 나는 담배 한모금 내뿜으며

하는 말이

.

.

~ 너희들도 콘돔은 꼭 자동차에 넣고 다녀라~”

오래된 유머지만 재미있습니다. ㅎㅎ​ 

 

이전글 다음글

가보파

2016.06.06
08:14:12
다시봐도 재밌군요

달림이

2016.06.06
08:14:12
1.금 성인 유머라고나 할가요.

무쉭통통

2016.06.06
08:14:12
이거 참~ 재치있는 유모어 였죵 ㅎㅎㅎㅎㅎ

agong

2016.06.06
08:14:12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3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9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77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29
4067 일반 고향 다들 잘 내려가셨나요? [2] 오에스감성 2019-09-12 47
4066 일반 고향 내려갑니다.. [4] 마름 2016-09-13 30
4065 사랑 고향 [1] 로빈후드 2016-05-04 467
4064 정보 고프로 2018을 고프로5 블랙으로 해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4] 뭉탱이 2018-09-08 199
4063 슬픔 고통의 눈물 [2] file 사쿠라 2016-04-16 603
4062 일반 고통을 대하는 자세 file 응딱 2022-07-18 44
4061 일반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다 [4] file 응딱 2019-10-01 50
4060 일반 고통은 아름답다 [2] file 응딱 2016-12-29 68
4059 일반 고통은 내 눈을 맑게 해 줍니다 [2] Sebastian 2017-08-12 69
4058 동영상 고통 [2] file 골든벨 2016-06-18 263
4057 동영상 고통 [5] file 골든벨 2016-08-27 247
4056 정보 고클린 업데이트 주의 [4] file 바울 2017-05-25 142
4055 일반 고충이 많으신 OP님께 [4] anawim 2019-01-27 90
4054 일반 고추송 ㅋㅋ 아주머니 귀요미하시네요. [9] 탁스 2019-07-23 98
4053 고추 [4] 노력중 2016-05-28 445
4052 고참~ [2] file 여포사랑 2016-09-17 42
4051 일반 고지가 바로 앞에.. [1] file 옛날에 2018-08-22 62
4050 정보 고조파란? 란에보 2019-07-16 53
4049 일반 고조선 멸망 과정 [2] 태퓽 2017-02-21 179
» 고전유머 - 처제의 유혹 - [4] 더럭셔리오너 2016-06-04 1216
4047 고전예화 171. 한 여름 밤의 유머 [2] 달림이 2016-06-19 427
4046 동영상 고전]컬투쇼 - 버스할아버지편 [7] 발자욱 2016-03-04 909
4045 고전] 여자친구와 자다 똥싸고 튄놈 [1] file 발자욱 2016-03-05 689
4044 일반 고장난 고양이 ㅎ file 해밀의꽃 2019-06-29 36
4043 일반 고인 물은 썩는다 [1] file 응딱 2023-05-12 92
4042 일반 고용량 SSD구매를 위해 기존컴 처분.. [3] 포푸라 2019-04-02 83
4041 고오오오오급 쌀 [6] 달림이 2016-06-29 355
4040 사랑 고열에 시달리는 아들 안고 같이 찬물 맞은 아빠의 부성애 [8] 오하우 2016-05-15 615
4039 일반 고양이행자 file 해마천사 2018-06-02 85
4038 일반 고양이캔디 해마천사 2017-11-03 358
4037 고양이의 유연성 [3] bcrazy 2016-05-18 517
4036 동영상 고양이와 호랑이를 같이 키우면? [3] 비아들 2016-10-11 106
4035 고양이와 개의 드라이브 [4] stromwind 2016-05-27 450
4034 고양이와 개 [5] file 발자욱 2016-05-15 334
4033 고양이에게 양말이란?? [6] 여포사랑 2016-08-16 147
4032 고양이에게 고백해봤다.jpg [5] 개누장 2016-09-23 46
4031 동영상 고양이가 높은 지붕에서 내려오는 방법 [12] Satisfy 2016-02-13 940
4030 동영상 고양이가 누워 배를 드러내 보이는 행동의 의미는? [3] 풀린신발끈 2019-02-17 87
4029 일반 고양이 주차요원 [3] file Op 2018-12-03 118
4028 일반 고양이 인성 file 해밀의꽃 2019-06-30 47
4027 고양이 약올리기... [6] file 개누장 2016-09-09 59
4026 일반 고양이 스웩 [1] file 해밀의꽃 2019-06-28 41
4025 일반 고양이 놀아주기 바람의 2019-05-26 27
4024 고양이 낚기 [4] 미소체리 2016-06-09 318
4023 고양이 낚기 [5] file 바이티 2016-09-06 92
4022 동영상 고양이 vs 앵무새 [4] 천천히 2016-03-19 771
4021 일반 고양 저유소 화재 [2] 강글레리 2018-10-09 79
4020 고슴도치 깔고 앉았다간 큰 코 다침 [2] 비아들 2016-10-05 80
4019 고스트 바둑왕 [5] file 발자욱 2016-03-21 734
4018 고스톱에서 배우는 인생의 10가지 지혜 [8] 야수파 2016-02-12 1178
4017 고수~~ [3] file 여포사랑 2016-09-20 40
4016 고수~~ [3] file 여포사랑 2016-10-03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