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조회 수 : 1217
추천 수 : 2
등록일 : 2016.06.04 13:46:49
글 수 21,851
URL 링크 :

  번듯한 직장인인 나는 오랬동안 사귀어 온 직장동료인

김모양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양가 상견례는 물론, 날짜만 잡는 일이 남았는데

어느날 와이프가 될 김모양이 말하길..

 

집에 부모님도 여행가시고 아무도 없으니까

우리 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자~" 라는 것이었다.

여태껏 그녀와 스킨쉽 한번 제대로 못해본 나는

'이게 웬 횡재냐' 속으로 생각 하며..못 이긴체.

나는 그러마 하고는 약속 당일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벨을 눌렀다.

아니? 하지만 그녀는 나오지 않고 그녀의 여동생,

즉 처제가 될 동생이 나오는게 아닌가?

처제가 될 여자라 항상 조심스러우면서도 친하게 대해주었던 여자였다.

(사실은 동생이 조금 더 발랄하고 이쁘긴 했다..)

처제 역시 '형부 형부' 하며 나와 친하게 지내던 터였다.

처제가 말하길

 

" 형부, 언니는 회사에 급한 일이 있다고 지방에 내려갔어요.

전화한다고 그러던데.. 전화 안왔나요? 내일쯤 올라온대요."

와이프 될 사람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전화는 꺼져 있었다.

뒤돌아 서서 가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처제 될 사람이 내게 뜬금없이 말한다.

"오빠, 들어와서 커피나 한잔하실래요? 마침 아무도 없으니.."

못 이긴척 들어간 나는 커피를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오잉? 갑자기 처제가 야한? 옷을 입고 자기방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소파 옆에 갑자기 앉으며..

나는 마른 침을 꼴깍 삼켰다.

 

처제가 말하길..

"오빠, 아직 오빤 형부도 아니구..

내가 오빠 평소에 많이 좋아했던거 알죠?

어차피 언니의 남자가 될 꺼니깐.. 오늘밤 여기서 자구 가셔요..

저를 언니로 생각하셔도 되요..저 정말 오빠를 좋아했어요.."

"부모님도 여행가시구..집에 혼자 있기 심심해요.." 하며 다리를 꼰다.

..좋아하는 색의 팬티가 살짝 보인다..머릿속이 어질어질..

 

아니, 이게 뭔 소린가? 나는 뜬금없는 처제의 유혹에 혼란스러워질 찰나,

"오빠, 마음 있으면 제방으로 들어오구 정 내키지 않으면 그냥 가세요.."

하고는 자기 방문을 반쯤 열어둔채로 들어가버리는게 아닌가.

나는 잠시 밖에 나가 현관문 밖에서 담배를 피우며 한참동안 고민했다.

그리고는 굳은 결심이 선 듯, !!!

뒤돌아서서 계단을 내려가 내 차를 향해 걸어갔다.

가슴이 야릇한 흥분으로 쿵쾅거렸다..

내 자동차문을 막~ 열려는 찰라!!!

 

바로 그때!!

그녀 집 베란다 창문이 열리며..

누가 나를 부르는게 아닌가?

..바로 그녀의 부모님이었다..

장인&장모 "여보게 사위! 역시 우린 자넬 믿었다네! 우리 눈이 틀리지 않았구만!

다시 들어오게! 미안하네, 자네를 시험해서.."

집에 들어갔더니, 와이프 될 사람과 처제가 같이 있는 것이었다.

와이프 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우리집이 정말 너무한 것 같애..하지만 고마워.."

 

처제는 말하길.."형부! 가혹한 시험에 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나는 굳어진 얼굴로 대답했다.

"이런 장난을 치시면 어떻게 합니까.

장인어른! 장모님! 하지만 평생 따님만을 보고 살겠습니다~!"

 

나는 다음날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친구들 "~! 이놈 정말 대단한 놈이네! 너 정말 그녀를 사랑하는구나?"

그 말을 들고, 나는 담배 한모금 내뿜으며

하는 말이

.

.

~ 너희들도 콘돔은 꼭 자동차에 넣고 다녀라~”

오래된 유머지만 재미있습니다. ㅎㅎ​ 

 

이전글 다음글

가보파

2016.06.06
08:14:12
다시봐도 재밌군요

달림이

2016.06.06
08:14:12
1.금 성인 유머라고나 할가요.

무쉭통통

2016.06.06
08:14:12
이거 참~ 재치있는 유모어 였죵 ㅎㅎㅎㅎㅎ

agong

2016.06.06
08:14:12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392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1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36
739 명중 [7] agong 2016-01-17 1201
738 정보 독일 브랜드가 많군요.. [7] Op 2016-02-11 1201
737 24k 금박을 두른 도넛.jpg [10] file 필립 2016-01-18 1202
736 [알림] 2016년 1월 20일자 까지 인증완료 매장 등록 완료 [3] 관리자 2016-01-21 1203
735 동영상 닌자베이스볼배트맨(Ninja Baseball Batman)에 관한 뻔펀한 이야... [5] 매니안 2016-02-09 1203
734 일반 여러분들 바이두 속도는 나오시나요? (자게니까 써도되죠?) [5] 카우킹s 2016-05-11 1203
733 동영상 초보용 - 컴퓨터구조 소개 ( 알찬 강좌입니다. ) [14] SMILE 2016-01-19 1204
732 아내가 여행가서 쓸쓸한 남편.jpg [7] file 필립 2016-01-18 1207
731 일반 네 가지 유형의 친구 [6] agong 2016-01-27 1207
730 번호의진실 [3] 력셔리 2015-12-06 1210
729 일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4] BabyMind 2016-01-01 1211
728 일반 丙申年 한해 복많고, 건강한 한해 되시는 오매님들 되세요~ ^^ [4] 이노 2016-01-01 1211
727 일일유머1209 -어떤 장례식 [3] 달림이 2015-12-09 1212
726 사망신고 [8] agong 2016-01-13 1212
725 일반 날씨대박이네요 [10] 에디프 2016-01-25 1212
724 일반 일본 역대급 스캔들 [9] 박상휘 2016-05-15 1213
723 일반 펌 - [오늘의 운세] 12월14일(음 11월4일) 일진: 갑자(甲子) SMILE 2015-12-14 1214
722 정보 펌 - [고발뉴스 브리핑] 1.2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5] SMILE 2016-01-25 1214
721 동영상 웃긴 새해인사 [11] 正正當當 2016-02-06 1214
720 남녀가 이별한 후에 [4] agong 2016-02-03 1215
719 정보 인간에게도 상어처럼···이빨 재생세포 있다 [10] 구송 2016-02-21 1215
718 코렐드로우 X6사용합니다 [5] 이카소 2016-05-06 1215
717 슬픔 헬조선 법조계의 현실 [2] file 할마시근육 2015-12-27 1216
» 고전유머 - 처제의 유혹 - [4] 더럭셔리오너 2016-06-04 1217
715 일반 꿈을 향해 뛰어라 [1] 응딱 2015-12-28 1218
714 만렙 트럭운전기사 (펌) [14] 만쓰별 2016-01-23 1218
713 일반 으아~~ 차바꾸고 싶어집니다.. [8] 알탱이 2016-03-01 1218
712 소녀장사 [13] 상현 2016-02-04 1219
711 정보 레벨업 힘드신분만.... [30] 강헌남 2016-07-15 1219
710 일반 눈 삽으로 그림 그리는 경비원 [7] 산달구환 2016-01-29 1220
709 한석봉 글씨 [7] 펀타스틱 2015-12-07 1221
708 한국에는 폭탄테러가 없는 이유 [5] file 대표세균 2015-12-02 1223
707 일반 좋은 하루 되세요. [5] 도당 2016-01-26 1223
706 일반 자전거로 돌아본 4대강 국토종주 프로젝트(다섯번째 이야기) [5] 응딱 2016-02-17 1223
705 [비지니스유머] 피아노와 클라리넷 [3] 달림이 2016-02-02 1224
704 추천 마의 효능들 그리고... 부작용 하나 [11] 달림이 2016-08-21 1225
703 일반 박항서 베트남 도착 반응 ㄷㄷㄷ [7] file 논끼 2018-01-30 1225
702 일반 예전 오매 레벨과 포인트는 사라진건가요? [6] 소금과빛 2015-12-03 1226
701 일반 단상. 초4일 [8] 달림이 2016-01-04 1226
700 일반 눈이 장난이 아닙니다. [6] 빛가람 2016-01-24 1226
699 일반 남양에서 출시한 다방커피 [8] 부결 2016-03-28 1226
698 룸 살롱 출신 앵무새 [15] agong 2016-01-13 1228
697 동영상 신기한 무한동력 아이디어 [14] 심청사달 2016-01-25 1231
696 추천 저격수 찾기 [7] 상현 2016-01-26 1231
695 정보 펌 - 회사에서 몰래 하세요 !! 미궁게임입니다ㅎㅎ [2] SMILE 2016-02-23 1231
694 일반 노을경 . . . [4] file anamana 2017-09-25 1231
693 수지 눈 못 마주치는 정봉이 [4] 초원의빛 2015-12-03 1232
692 일반 속 시원한 앵커 브리핑 [5] 산달구환 2016-01-31 1232
691 나도 우리딸 사랑한다....jpg [8] file 필립 2016-01-18 1233
690 정보 펌 -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기는 한가” [5] SMILE 2016-01-29 1233
689 일반 Pax Sinica 다음은...? [4] 달림이 2016-01-12 1234
688 정보 스타2 공허의유산 ) 저그 신유닛 - 좋아하시는분만 ㅋㅋ [4] SMILE 2016-01-28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