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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샛길로 빠지는 왕복 1차선 도로..
그곳에 자리한 한 커피숍 바로 앞..
1차선을 떡하니 점거하고 있는 SUV 한 대.
차량들이 줄줄이 서서 반대쪽 차가 오지 않을 때
중앙선을 넘어 곡예운전을 해야만 했지요~
벌써 몇 번씩이나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꼴이더니..
오늘도 마찬가지로 왕짜증 유발놈입니다. ㅋ
이 인간은 아마도 다른 사람들의 짜증을
은근히 즐기는 건지..
마침 얼마 전에 다운받았던..
'생활불편신고' 앱이 생각났죠~
차를 주차시키고 난 후,
길을 건너가 그 차량 앞으로 가서 한 컷 찍고~
다시 1분 경과후 또 한컷을 찍어서 신고 접수시켰더니
서버에서 처리중~ 하는 메시지와 함께..
잠시 후, 민원 접수되었다고 팝업이 뜨더군요~
이렇게 이 앱을 통해 불편신고를 하면,
현장확인 없이 촬영 사진을 토대로 곧바로 과태료 처분이 된다네요~
생활 불편할 때, 신고하고플때, 무작정 참지 말고~
이 앱을 이용하면 간편히 신고가 됩니다. ㅎ
그런데..
한편으론, 제가 불가피하게 생활불편을 끼쳤을 때를
생각하면 좀 오싹하네요~ ㅎㅎ
필요악이란게 이럴때도 적용될것 같은데
언젠가 나도 부메랑에 맞을 수 있다는것...
악의적이나 너무 투철한 정의감에 빠져 하는것이 아니라면
서로를 위해서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