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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박꽃 조회 수: 427 PC모드
제가 아는 개미가 돈 10억을 주식에 투자(?)하면서 날이면 날마다 노무현 욕했습니다.
돈 10억이 많이 보이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돈이 좀 있는 개미일 뿐입니다.
그 사람이 욕하는 이유가, "주가가 안 떨어져서." ㅡㅡ;;
상식적으로 보면 절대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주가가 떨어져야 돈이 번다니...
그 다음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이 얼마나 개인주의에 배금주의인지를 알 수 있죠.
"등락폭이 적으니 돈이 적게 벌린다." ㅡㅡ;;
노무현 5년 동안 계속 주가가 거의 등락없이 상승했습니다. 가만히 놔두었다면, 약 30% 정도의 수익률이죠. 그런데 주식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30%는 1년 아니라, 단 며칠 만에도 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이 거의 위기없이 경제정책을 밀어붙이니까,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오르기만 해서 돈 벌 방법이 없었다고 욕하는 것입니다.
즉, 그 개잡놈들 생각으로는, 주가가 가끔 팍팍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고 해야, 저점과 고점의 차이가 많이 생겨서 돈을 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명박근혜 때는 최소 5번 이상 고점과 저점이 형성되었습니다. 즉 이 둘을 쌍으로 본다면 10번 등락했다는 뜻이며, 그 때마다 주가가 50% 이상 변동했습니다.
저점 기준으로 본다면 100% 상승장이죠. 그렇게 원가 회복한 다음에 다시 50%가 오른다면, 저점 기준으로는 200% 상승장이 됩니다. 몇 개월 만에 원금의 2배를 벌어들여서, 노무현 5년 동안 번돈의 6~7배를 벌게 됩니다. (그만큼 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게 그 개잡놈들이 노무현 욕하는 이유였죠.
그립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