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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부터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돼
참가 기업 550여곳…자동차기술 전시관 규모 2배 확장
윤경림 현대차 부사장,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이어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CES 아시아 2019'가 개최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오는 6월11일부터 6월13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CES 아시아 2019'를 개최한다. CTA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를 개최하고, 6월 상하이에서는 CES 아시아를 연다.
올해 행사에는 20개 제품 카테고리에서 550개 이상 업체들이 전시에 참여하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신생기업, 차량 기술 등 신기술의 동향이 소개된다.
CTA에 따르면 올해가 다섯 번째인 CES 아시아에서는 자동차기술 전시장 면적이 두 배 확장된다. 자동차기술 전시관은 지난해 행사에서도 전년 대비 규모가 50% 늘어났다.
올해에는 아우디, 혼다, 닛산 등 60여개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해 컨셉트카와 커넥티드 차량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참가한다. 특히 윤경림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사장이 11일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같은 날 5G 분야의 주요 출품 업체인 화웨이의 리처드 위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도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인공지능과 관련해선 AI가 데이터 세트 및 기계학습과 함께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컨퍼런스 세션이 12일 마련됐다.
카렌 추프카(Karen Chupka) CTA 수석 부사장은 "CES 아시아는 아시아 시장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혁신 성장의 허브"라며 "참석자들은 AI의 발전과 5G의 연결성, 최신 자율주행차 등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아시아 2019에는 국내 기업 중 현대·기아차 등이 총 31개 업체가 참여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 행사의 관람객은 약 5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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