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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미르 조회 수: 19 PC모드
안드로이드 OS 못쓰게 될수도
이통·화웨이 "당장은 문제없다"
최악땐 국내 고객 이탈 가속화
구글-화웨이 결별 파장
화웨이와 구글 간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술지원이 끊기면서 화웨이의 한국 모바일 기기 시장공략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웨이가 국내에 선보인 단말기는 KT에 지원하는 비와이폰 2(P10라이트), 비와이폰3(P20라이트)와 자급제로 선보인 노바 라이트2 등 3개 모델이 전부다.
앞서 선보인 비와이폰 2,3 가 최신 스마트폰이 아닌데다, 가격도 중저가로 책정돼 타깃이 한정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안드로이드 OS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향후 국내에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전망이다.
◇韓 보폭 늘리던 화웨이, 직격탄='외산 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에서 화웨이가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향후 화웨이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폰이 구글 서비스 접근을 차단당하게 되면서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업체 자리를 노리던 화웨이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화웨이는 당장 화웨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등을 사용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파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의 구글 서비스 제한 조치로 향후 중국 외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화웨이를 선택할 확률은 점점 더 떨어질 전망이다.
현재 태블릿PC를 제외하고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유통하는 이동통신사는 KT가 유일하다. 화웨이의 비와이폰 2,3을 유통하고 있는 KT는 "당장 큰 문제는 없는 만큼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와 협의해 소비자가 겪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면서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화웨이 측도 "현재 국내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화웨이측은 앞서 미국 상무부가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화웨이 브랜드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와 AS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향후 화웨이가 어떤 OS를 사용할지, 또 자체 OS 출시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화웨이가 당장 7월 선보이려고 했던 첫 5G 스마트폰 이자,폴더블폰인 '메이트X'의 성공 여부도 단언할 수 없게 됐다.당초 화웨이는 오는 7월경에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중국과 미국, 영국 등지에서 출시할 예정이었다.
◇안드로이드 없는 스마트폰은 앙꼬없는 찐빵…"고객이탈 불 보듯"=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이탈이 현실화 되면서, 국내 유통망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지메일, 유튜브 등과 같은 구글 핵심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지면서, 한국내 화웨이 고객 이탈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화웨이는 가격대비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자급제 유통시장에서 보폭을 넓혀 간다는 구상이었다.
CNBC는 "커널리스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 중 49%가 중국 본토 이외의 국제 시장에 수출됐고, 화웨이는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였다"면서 "화웨이는 2020년까지 스마트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지만, 구글의 최근 움직임은 그 계획에 흠집을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도 "화웨이는 안드로이드폰을 성공적으로 판매하는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구글에 의존한다"면서 "구글 앱과 서비스가 없는 안드로이드 폰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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