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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원래 정보를 잘 공개하는 업체는 아니라 해도, 올해의 두 번째 윈도우 10 기능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는 다소 지나치게 입을 다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행에 따른다면 “윈도우 10 2019년 10월 업데이트”로 명명되고 yymm 형식의 별칭 1909가 부여될 이 업그레이드는 아직 마이크로소프트 지하실에 꼭꼭 감춰져 있다. 있기는 하겠지만 소식을 들은 사람은 없다.
 

ⓒGettyImagesBank/Microsoft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연 2회 기능 업그레이드는 4월과 10월에 나왔다(명칭으로만 보면 3월과 9월에 나와야 할 것 같지만). 기능 업그레이드 출시가 임박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OS의 프리뷰 버전 테스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사이더 참가자들의 주의를 다음 업그레이드로 돌렸다.

예를 들어 2018년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30일 출시를 위해 윈도우 10 1803을 마무리하는 중에도 “건너뛰기(Skip Ahead)” 빌드 채널을 선택한 인사이더에게 1809 후속 버전을 3월 7일부터 제공했다. 게다가 5월 3일에는 건너뛰기를 선택한 소수가 아닌 모든 인사이더에게 1809의 초기 코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1년 후인 지금은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2020년 4월 업데이트, 별칭 200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나를 건너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14일 건너뛰기 그룹을 대상으로 20H1, 즉 2020 상반기 개발 분기 빌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20H1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몇 가지 작업에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후 정상적인 승계 단계로 되돌아갈 것이라면서 “19H1이 거의 완성되고 준비된 후 늦은 봄부터 19H2(2019년 하반기) 버전을 인사이더에게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월 발표문에서 19H1이라고 언급한 업데이트는 이후 “윈도우 10 2019년 5월 업데이트”로 명명됐는데, 이상하게도 5월과 3월의 구분 없이 1903이라는 번호가 붙었다. 윈도우 10 1903은 아직 공식적인 배포 과정이 시작되지 않았다. 윈도우 10 1809의 대형 사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부가적인 테스트로 인해 “5월 하순”까지 출시가 연기된 상황이다.

이전의 시간표를 기준으로 보면 윈도우 10 1909의 테스트는 3개월 늦고, 출시까지는 약 5개월 남았다. 한편 인사이더들은 3개월 전부터 2003 프리뷰를 사용하고 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중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1809 사태를 수습해 정상화하고 1903을 추가로 테스트하느라 바쁜 나머지 이번에 한해 1909를 아예 생략할 생각일까? 아니면 이제부터 가을 기능 업그레이드는 “주-부(major-minor)” 패턴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기능을 포기하는 “부” 버전이 되는 것인가?

아니면 1909 테스트 생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업데이트 일정을 다시 일년에 한 번, 봄에만 출시하는 것으로 되돌린다는 신호일까? 컴퓨터월드는 윈도우 업데이트 전문가 두 명에게 1909의 실종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1년에 한 번으로 돌아가기

PatchMangement.org의 메일링 리스트를 관리하고 AskWoody.com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는 컴퓨터 네트워크 및 보안 컨설턴트인 수잔 브래들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버전을 테스트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솔직히 말해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연 1회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래들리는 사실 몇 년 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의 낮은 품질을 지적하며 윈도우 10의 업그레이드 주기를 연간 업그레이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브래들리는 “속도를 낮추고 제대로 만든 다음 일년에 한 번만 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래들리는 IT 실무를 담당하는 만큼 조직의 정책을 만드는 입장이 아니라 그 정책을 실행하는 입장이다. 즉, 1909의 일정보다 더 시급하게 대처해야 할 문제가 있다. 브래들리는 “1903이든 1905든 배포가 시작된다는 공식 발표를 아직 기다리고 있다”면서 “1809 업데이트가 중단되기도 아직 기다리고 있다. 또한 2019년 5월 3일자 KB4495667이 금요일 밤에 내 노트북으로 전송되어 재부팅을 요구한 이유도 아직 모르겠다. 그 업데이트를 대역 외 릴리스처럼 푸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브래들리는 이처럼 뒤집힌 일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델에 문제가 있음을 증명한다면서 “지금이 5월 13일인데 아직 1903이 나온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당초 예상했던 업데이트 주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기 전에 이미 출시된 버전에 대해 더 예측 가능하고 투명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업데이트와 부 업데이트

클라이언트 보안 및 관리 업체인 이반티(Ivanti)의 제품 관리자 크리스 고틀은 “윈도우 10 1909는 기능 관점에서 부차적인(minor) 분기 업그레이드로 보인다”고 반박하면서 “1909가 아예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이야기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고틀의 말에서 중요한 점은 매해 두 번째 기능 업그레이드, 즉 yy09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 10 에듀케이션에서 일반적인 18개월이 아닌 30개월 동안 지원된다는 것이다. 30개월 지원 주기는 운영체제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비판해 온 대형 윈도우 고객에게는 큰 혜택이었다. 30개월 지원 덕분에 기업은 두 번에 한번씩만 갱신하는 방법을 택해 기능 업그레이드를 손쉽게 건너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기업 IT 담당자가 가을 기능 업그레이드를 고수해야 했다.

고틀은 30개월 지원을 강조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수명이 더 긴 분기로 가을 릴리스에 중점을 뒀다”면서 “매년 이 분기의 초점을 ‘안정화 분기’에 두기 위해서는 yy03 릴리스의 새로운 주요 기능 변화에 중점을 두고 그 분기에서 점검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말했다.

고틀의 시나리오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출시 예정인 1903을 더 중요한 1909의 테스트 베드로 사용하게 된다. (“더 중요한”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과 성공에 가장 중요한 고객인 기업이 더 선호하는 2019 버전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2003(20H1)은 내년의 기능 데뷔 업그레이드가 되고, 2009는 이전 버전에 대한 몇 개월에 걸친 실제 환경 테스트 덕분에 더 다듬어지고 안정화된 버전이 된다.

어떻게 보면 이 시나리오는 현재(또는 문제가 된 1809 이전부터 존재했던 의미로서의 “현재”) 업그레이드 모델과 상당히 비슷하다. 더 이전의 방식에서는 각 빌드가 개발되면서 먼저 인사이더 참가자의 테스트를 받고, 그 다음에는 업그레이드 거부는 고사하고 지연도 허용되지 않는 윈도우 10 홈 버전을 실행하는 사용자의 테스트를 거쳤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용도로 충분히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시점에는 10~12개월의 테스트를 거친 상태다. (인사이더에서 약 8개월, 윈도우 10 홈 사용자를 통해 2~4개월)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지금 다운로드 및 설치” 설정을 통해 기능 업그레이드가 윈도우 10 홈에 설치되는 시점에 대한 권한을 사용자에게 넘긴다고 발표했다. 이 옵션이 실제 환경에서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능의 경계를 어디로 정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지금 다운로드 및 설치”로 인해 윈도우 10의 인사이더 이후 테스트 풀이 매우 빈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봄과 가을 업그레이드의 테스트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테스터 수 감소에 대처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10 2003은 1년 이상 인사이더의 테스트 기간을 거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건너뛰기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4월 예상 출시 시점까지) 한편 윈도우 10 1909도 거의 같은 기간 동안(1903이 인사이더에게 제공되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5월 1903 출시를 거쳐 2019년 10월 1909 출시까지) “버그를 털어내는” 데 사용되면서 “테스트”를 거칠 수 있다.

이 예상대로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 윈도우 10 빌드를 1년 이상 테스트해왔다고 당당히 주장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윈도우 업데이트 품질에 대한 비평가들의 부정적 입장이 바뀔까?

고틀은 “매년 가을 분기 릴리스에서 고객에게 더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공하고, 분기 수명 주기의 절반이 지나도록 분기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대신 사용자들에게 더 안심하고 해당 분기를 배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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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엔냐

2019.05.21 11:12
가입일: 2018:04.24
총 게시물수: 66
총 댓글수: 493

저도 1년에 한 번 업데이트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

파란하늘

2019.05.21 12:17
가입일: 2015:11.30
총 게시물수: 152
총 댓글수: 695

잘 보고 갑니다.

일반적인 업데이트는 지금대로 가고, 버전 업그레이드는 1년에 한 번 인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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