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애플의 디바이스는 다른 플랫폼보다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더 안전하지만, 이것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할까?

많은 맥 사용자들이 태생적으로 맥이 사이버 공격 방어에 강하기 때문에 안티바이러스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애플 디바이스도 공격에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고 경고하는 보안 전문가들도 많다. 이런 상반된 주장은 모두 맞기도 하고 모두 틀리기도 하다.
 

​​ ⓒ Getty Images Bank


변화하는 사이버 공격

우선 사이버 공격의 본질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인텔 프로세서 취약점을 노린 공격인 좀비로드(ZombieLoad)가 이런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좀비로드는 인텔 칩의 설계상의 취약점을 활용해 맥을 포함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훔쳐 가는 공격 방식이다.

애플은 이 취약점으로부터 디바이스를 보호하기 위해 빠르게 보안 패치를 배포했고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맥 사용자들을 위한 자세한 지원 문서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컴퓨터 보안 모델은 방화벽, 바이러스 검사, 악성코드 탐지와 같은 경계 보호 방식에 의존한다. 하지만 이런 보호 방식은 좀비로드와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좀비로드 사건의 교훈은 플랫폼이 더 안전해질수록 공격자들이 훨씬 더 정교한 공격을 펼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공격자들은 컴포넌트 수준에서 취약점을 찾았고, 사람들이 디바이스에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하는 링크를 클릭하도록 아주 정교한 피싱 공격을 전개했다. 플랫폼마다 다른 방식으로 공격하는 로밍 맨티스(Roaming Mantis) 같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공격은 자주 나타나고, 수정되고, 고도화된다. 심지어 제품이 공장을 떠나기 전에 보안을 취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해커들은 기능이 하나뿐인 일회용 악성코드를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서 설계할 수도 있다. 컴퓨터의 보안 체계를 정복하고 백그라운드에 악성코드가 감염된 패키지를 다운로드하게 하거나, 2주 정도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한밤중에 누구도 보지 않을 때 명령 및 제어 서버로 이를 보낸다.

이런 복잡한 공격은 현재의 안티바이러스나 안티 악성코드로 보호하기 어렵게 만든다. 심지어 공격에 사용된 코드를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공격자들은 또한 와이파이 라우터나 보안이 약한 상태로 연결되어 있는 가정 및 사무실 시스템을 정복해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도 있다. 이런 공격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전통적인 경계 방어와 애플의 기본 안티 피싱 도구를 결합하는 것이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만으론 역부족

현재 보안 보호 체계는 매우 정교한 익스플로잇들이 우회할 수 있으며, 어떤 것은 한 번만 사용되고 다시는 사용되지 않기도 한다. 이것이 애플 사용자들에겐 어떤 의미일까? 안주해선 안된다는 의미다. 바이러스 점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했을 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지금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크웹에는 몇 달러만 주면 구입할 수 있는 맥용 악성코드 ‘킷(kit)’이 있다. 상당수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지만, 전통적인 바이러스/악성코드 공격이 아닌 사용자의 코드 다운로드 및 설치에 의존하긴 하지만 제대로 동작하는 것들도 있다. 이런 정교한 공격들은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아서 전통적인 경계 보호 방법으론 추적이 어렵다. 

또한, 시스템의 컴포넌트를 대상으로 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체크포인트(Check Point)에 따르면, 기업의 51%가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목격했는데 이는 공격자가 아이폰이나 맥을 해킹할 수 없으면 대신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공격한다는 점을 증명한다.

이런 공격에는 더 지능적인 방어가 필요하다. 현대의 기업들은 대형 보안 업체의 복잡한 도구를 사용해 스스로를 보호한다. 이런 보안 업체들은 공격 데이터를 공유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네트워크를 드나드는 트래픽을 감시한다. AI는 대부분의 플랫폼과 운영체제, 그리고 보안 업체들이 이런 이벤트를 감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향후 플랫폼 제공업체들이 현존하는 플랫폼을 AI 위주의 보호로 개발 및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는?

지금까지 현대의 보안 위협 지형도가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지금의 iOS 및 맥에서 구동되는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엔 어떤 의미일까?

•  은밀하게 퍼지는 공격은 지금의 안티바이러스로 탐지할 수 없다.
•  사이버 공격자들은 시스템(컴포넌트, 네트워크, 사용자)의 취약점에 집중하고 있다.
•  하지만 전통적인 경계 방어는 어떤 공격이 발생하고 있는지, 혹은 발생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안 전략에 악성코드 및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스템의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점검하는 것은 스스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시스템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본인의 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면 필연적으로 다른 시스템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시스템을 사용할 때 이런 보호 장치가 항상 필요하다고 확신하진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시스템을 파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격이 정의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들은 시스템을 느리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 지형도가 계속 변화함에 따라서, 모든 사용자가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ditor@itworld.co.kr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엮인글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IT정보 AWS는 왜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를 열었을까?

[IT동아 이상우 기자] 자율주행은 센서 기술, 5G,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결합해 완성하는 기술이다. 카메라, 라이다, 적외선 등 차량에 부착된 ...

  • 등록일: 2019-05-25

16

VIEWS

IT정보 폴더블폰 올해 180만대 출하…2023년 4500만대

갤럭시 폴드 전면 / 사진제공=박효주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180만대 출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2021년을 ...

  • 등록일: 2019-06-05

16

VIEWS

일반정보 “암호화폐 거래소는 거래 당사자 신원정보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FATF

암호화폐 거래소 등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s, virtual asset serviceproviders)’는 앞으로 전통금융기관 수준의 고객확인(실명인증·KYC)과 자금세탁방지(...

  • 등록일: 2019-06-22

16

VIEWS

1

COMMENTED

IT정보 "가상화폐 거래소, 정부 라이센스 받아야 영업가능"

사진=PIXABAY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가상화폐(암호화폐) 취급 업소들에 대한 규제 지침 최종 권고안을 내놓았다. 거래소를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 등록일: 2019-06-22

16

VIEWS

3

COMMENTED

IT정보 프랑스 '디지털세' 도입 확정... 미국, 슈퍼 301조로 맞불

프랑스 상원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에 디지털세(Tech tax)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디지털세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거대 IT기업들...

  • 등록일: 2019-07-15

16

VIEWS

2

COMMENTED

IT정보 'LG V50 씽큐' 더 늦출 수 없다…10일 출시 확정 file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오는 10일 출시된다. 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LG V50 씽큐'를 10일 출시하기로 최종 확정했...

  • 등록일: 2019-05-12

17

VIEWS

IT정보 화웨이, 깡통폰·깡통PC ‘위기’…삼성전자·LG전자, 호재일까 악재일까

- OS 생태계·CPU·AP 거래 중단…중국 외 디바이스 시장 경쟁력 상실 우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화웨이의 디바이스 사업에 암운이 드리웠다. 운영체제와 핵...

  • 등록일: 2019-05-21

17

VIEWS

2

COMMENTED

IT정보 애플 기기에 백신 소프트웨어가 필요할까?

애플의 디바이스는 다른 플랫폼보다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더 안전하지만, 이것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할까? 많은 맥 사용...

  • 등록일: 2019-05-21

17

VIEWS

MS소식 MS가 한국 IT기업들에 ‘러브콜’ 보내는 까닭은

지난 3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박정호(왼쪽) SK텔레콤 사장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

  • 등록일: 2019-05-23

17

VIEWS

IT정보 컴퓨텍스 2019 28일 개막··· AMD, 에이수스, 인텔이 공개할 신기술은?

컴퓨텍스는 여전히 PC 마니아들이 눈길을 줄만한 공간이다. 올해 컴퓨텍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AMD와 에이수스, 인텔 등 PC 분야의 주요 기업들...

  • 등록일: 2019-05-24

17

VIEWS

일반정보 "LG도 올해부터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 공급 기대"

바클레이스 전망…"내년 출시 아이폰엔 5G·증강현실 센서 등 탑재"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 등록일: 2019-05-25

17

VIEWS

IT정보 [이슈+] 화웨이 리스크…LG유플러스, 5G 망구축 차질 vs 부품수급 이상무

LGU+,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 계획 화웨이 제재 장기화시 5G 장비구축 난항     화웨이. 사진=AP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심화되면서 LG유플러스(14,100 +0.71%)의...

  • 등록일: 2019-05-27

17

VIEWS

IT정보 인터넷은행, 토스·키움 모두 불허…3분기에 재추진

배점 미공개…최종구 "상당히 미흡했다" (지디넷코리아=손예술 기자)국내 은행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제3인터넷전문은행'이 싱겁게 막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2...

  • 등록일: 2019-05-27

17

VIEWS

IT정보 머스크 우주에 인터넷망 띄웠다

저궤도에 위성 수백기 쏘아 올려 아프리카 등 사각지대 없앨 계획 로켓으로 위성 60기 첫 발사 성공 1만2000기 띄우는 게 최종 목표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의 일론...

  • 등록일: 2019-05-27

17

VIEWS

IT정보 ASUS 'MDS 취약점' 대응 바이오스 업데이트 예고

ASUS가 인텔 마이크로아키텍처럴 데이타 샘플링(MDS)으로 정의된 새로운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자사 제품에 대한 바이오...

  • 등록일: 2019-05-27

17

VIEWS

1

COMM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