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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하루지만
문득 예전 커뮤니티 눈팅하던 시절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와 이런 세상이 있었어? 내가 아는 건 별로 없으니 조용히 눈팅을 해야지!
그것만으로도 말 그대로 커뮤니티가 되는 느낌..
지금은 실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고 있고
어느정도 갖춰 입어야 해서 중요한 날에는 정장을, 아니면 세미정장,캐주얼 정장으로 지내면서
갑갑함을 느끼면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일을 하는데
우리는 온,오프라인에서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중고딩 시절 친우관계도 쉽사리 잃어버리기도 하고
어느 시절에 무척이나 좋았던 인연들도 순식간에 어느순간 사라지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지금 와서야 후회스러운건, 적어도, 괜찮았던 인연들이 몸이 떨어져 있고 바쁜 일상에서도
유지를 했어야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먹고살기 바쁜데 그러기는 어려울 때가 많죠
좀더 가까이서 보면 당장 가족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고, 저 자신도 그렇습니다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집에서는 틱틱거리고 종종 싸우기도 합니다
속으로만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사과는 하지 않습니다
밖에서 보는 이미지는 좋은 사람이라는데, 부모님에게는 불효자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혼자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관심도 받고 싶어합니다
나는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태도를 바꾸면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 내가 바뀌지 않으면, 바뀌는건 없더군요
오매에서도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저도 2년? 정도는 그냥 자료만 받아가는 얌체족이였고, 커뮤니티세상에서도 눈팅만 했죠
자료가 아니더라도 컨텐츠 소비족으로서 나름 괜찮은 IT생활을 영위하면서
누군가에게 나도 도움이 되고싶지만, 어떤게 도움이 되는건지 몰라서,
가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비교분석을 하곤 합니다 (근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ㅋㅋ)
저는 제가 자료를 못 받더라도, 오피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할 때 제일 행복한 겁니다!!
두서없는,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