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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41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5.14 16:24:23
글 수 2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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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JPG


 흐르는 물에
나도 섞인다

온몸에 힘을 빼고
머리 풀어 흔든다

뜨겁게 달구어
퍼렇게 퍼렇게

데쳐도 삶아도
시퍼렇게 살아오르는 그리움


- 오현정, 시 '무청'


데친 무청 한 뭉치를 샀습니다.
볶아 먹고, 된장국도 끓이고.
이 뭉치 하나로 할 수 있는 음식이 무진합니다.
소박하면서도 속이 꽉 찬 사람 같습니다.
사귈수록 정이 드는 사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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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까루

2019.05.14
17:16:51

무청이 씁슬하니 입맛을 자극하죠 ^^

호접몽

2019.05.14
20:55:36

무 시래기 참 맛있겠습니다

순대랠라

2019.05.14
21:42:10
profile

된장에 대멸치 넣고 부글부글~ 

시래기 넣고 순이 죽은 다음. 한번 식혔다가.

다시 부글부글.... 아....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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