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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전원인가 불량으로 (메인보드 의심) 여기 오메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여차저차 원래 사용하던 노트북 메인보드도 갈아야되고 부품용으로 샀던 것도 있고 해서
최종 메인보드 추가 구매로 가닥을 잡고 중고 부품을 구하고 있었죠
(어짜피 노트북은 많이 있었고,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이 아닌지라 시간은 넉넉했습니다)
1. 지난 3월 8일에 작년 10월경 판매자 글을 보고 판매자에게 부품재고 확인 문자 날림
2. 5월7일에 되어서야 판매자로 부터 연락옴
"판매중이니 사겠냐고..."
3. 판매 링크(중고나라)를 받고 결제 하려는 순간 판매후기를 보았는데 [굉장히] 찝찝함.
그래도 안전거래라 맘을 놓고 진행함
4. 5월8일 뜬금없이 옥션에서 R570 제품이 발송되었다는 알림톡을 받음
구매한 제품은 R590 인데...
(판매자가 중고푸품 취급하는 업자이고, 중고나라 와 옥션에도 올려 두었고,
옥션에서 발송처리 한것이라 좋게좋게 생각함. 안전거래인데뭐... ㅠㅠㅠ)
5. 5월9일 택배오는데 착불이니 돈 준비해놓으라 함
6. 5월10일 제일먼저 출장 복귀후 택배 물품 확인
우려했던대로 R590 보드가 아니라 R570 보드가 옴
(엘지는 R560~ R590 부품이 거의 호환이됨
메인보드 슬롯의 위치라던가 잭의 위치크기 전부 동일합니다.
다만 외장그래픽이 유무와, CPU 소켓의 형식만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메인보드 수리할적에 옥션에서 동일제품인줄 알고 샀다가 반품한 경험이 있습니다.)
7. 판매자에게 전화 했으나 안받음
옥션 발송자에게 전화 해서 저에게 이걸 왜 보냈냐고 하니
주문자가 000 이라고 하면서 전화번호 알려주는데 저한테 판매한 사람임
시세차익을 누리는것은 상관 없으나, 제대로된 물품을 받지 못한 입장에서 그냥 넘어갈수 없음
8.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하루(24시간) 의 시간적 여력을 줌
(그동안 유니크로 상담원과 통화하며 자초 지정을 설정함
결론은 구매자가 최종 승인시까지 입금 못받고,
판매자가 최종 환불 승인시까지 환불 못받음
구매자든 판매자든 고의적으로 승인하지 못할경우를 물어 보았으나, 걱정말라함...
그래도 심하게 걱정됨,, 그러면 악이용 될 우려가 너무 많음
9. 다음날 중고나라 결제정보에 아직 판매자가 발송전인것을 알게됨
구매자쪽에서 취소를 할수 있는 상황이라, 혹시나 하고 취소누름
역시나 판매자가 취소승락을 해주어야 함.
10. 구매자입장에서 뭔가 놓친 부분이 있나 차근차근 문자를 되집어보다가
판매자가 보내중 링크 클릭함 (링크 보내달란곳으로)
갑자기 구매자가 취소 요청이 들어 왔으니 수락 하겠냐는 팝업이뜸 (응???)
11. 이게 뭐지 하다가,,, 눌렀더니 최종 취소처리됨
2~3영업일 뒤에 카드사에서 취소내역 확인 가능하다함
결론적으로 결제대금은 모두 돌려 받을 예정
오배송된 R570 은 제손에 있음
옥션발송자 에게 물어보니 1주일 정도 지나면 자기는 자동으로 입금받으니 걱정 말라함.
(주문 ->발송-> 주문시 받는사람과 송장대조후 정상이면 구매승인 하지 않아도 자동승인 된다함)
이제... 2만원 시세차익 노리던 판매자는 역 3만8천원의 손해를 보게 되었음
이상 안전거래를 이용한 신종사기(?) 를 치려던 사람의 최후 였습니다.
저렇게 사기를 치는 사람이 있네요. 그래서 저는 중고거래는 왠만하면 직거래를 선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