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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조회 수 : 50
추천 수 : 2
등록일 : 2019.03.29 12:24:19
글 수 2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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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난

 

카프만 부인의 저서 “광야의 샘”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나는 누에고치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마침 여러 마리의 누에고치가 나비로 탈바꿈을 하는 중이었다.

너무도 작은 구멍을 통해 나오려고 애쓰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불가능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마리, 두 마리, 그토록 작은 구멍에서 무진 애를 쓰더니

결국은 빠져 나와 공중으로 훨훨 날아올랐다.

 

나는 마침 또 나오려고 애쓰는 고치를 발견하고

가위로 그 구멍을 넓게 잘라 주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느님 보다 더욱 사랑과 자비가 많다고 자족하면서 혼자 웃었다.

 

내가 넓게 열어준 구멍으로 나비는 쉽게 나왔으나 문제가 생겼다.

공중으로 몇 번 솟아오르려 시도하면서도 결국 오르지 못하고

땅바닥에서만 맴을 돌 뿐이었던 것이다.

 

그때 비로소 나는 깨달았다.

작은 구멍에서 고통하며 힘써서 나와야

몸의 영양분을 날개 끝까지 공급하게 되고,

날개가 나올 때 심하게 마찰이 되면서 날아오를 만큼 강건해 진다는 것이다.

 

????"고난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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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2019.03.29
13:28:26

인생사도 고난을 잘 극복한 후에 편안한 보상이 따르는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빛별

2019.03.29
15:42:08

좋은 글이죠~

그런데 누에고치들에겐 그 과정이 '고난'이 아니라

누구도 거쳐야먄 하는 당연한 통과의례이고..

인간에게 닥치는 '고난'이란 것은.. 많은 다른 이들에겐

없어도 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 함정이 아닐른지요~ ㅋㅋ

 

두쌤

2019.03.29
22:42:12

통과의례라고 알수 있는건 우리는 그 과정을 다 알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누에의 고난처럼, 인생사도 비슷하게 고난을 극복할때 정신도 강하지고, 생각도 넓어지고~ 

리오

2019.03.31
23:43:43

요즘 저두 고민중입니다  이직 고민.. 언제까지 거이 최저 시급 으로. 주 60시간..

여기서 버서나야 하는데 생각 처럼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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