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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조회 수 : 99
추천 수 : 0
등록일 : 2016.09.26 07:42:57
글 수 2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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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 돌아가시오


조선 시대 초기에 청렴함의 대명사이었던 맹사성이
잠시 벼슬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가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맹사성은 허름한 차림으로 개천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젊은 선비가 저 멀리서 걸어왔습니다.

젊은 선비는 강에 다다르자 맹사성에게 말했습니다.
"
이보시오, 노인. 지금 건넛마을에 급한 일이 있는데
보다시피 내가 새 버선에다 새 도포를 입어서
개천을 건너기가 곤란하니 나를 좀 업어서 건너가게 해주시오.
그러면 오늘 낚시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돈은 주겠소."

맹사성은 선비에게 말했습니다.
"
난 노인네라 기운이 모자라지만 어디 이리와 업히시오."

맹사성은 끙끙대며 그 젊은이를 업어서 건너주었습니다.
그리고 선비에게 어딜 가는 중이냐고 물었습니다.

"
여기 맹사성 정승 대감이 나의 부친 친구이신데
벼슬자리를 부탁하러 가는 길이오."

그러자 맹사성이 다시 말했습니다.
"
젊은 양반 헛수고하러 가지 마시고 그냥 지금 돌아가시오."

선비가 왜 그러냐고 하자 맹사성이 자신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화들짝 놀란 선비는 멀리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


우리는 사람을 평가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점수를 매기나요?
혹 외모나 경제력, 직업, 스펙만으로 너무 쉽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나요?
사람의 됨됨이는 외적인 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첫인상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그 정확성은 그리 신뢰할 만하지 않다.
-
이드리스 샤흐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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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사랑

2016.09.26
11:42:32

감사합니다

달림이

2016.09.26
17:45:10

0926_1.jpg


[http://www.onday.or.kr/letter/mail/2016/images/0926_1.jpg]

첨부 :
0926_1.jpg [File Size:113.9KB/Download7]

agong

2016.09.27
17:52:18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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