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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탈리카 조회 수: 21 PC모드
뭐 군대의 병사 수가 적다면 그래도 됩니다. 실제로 북유럽 국가는 징병제에서도 그걸 선택하니까요.
노르웨이는 인구가 500만명 이상인데, 군대가 2만명입니다. 보직이라던가 그런거 선택해서 갑니다. 굳이 갈 필요가 없기도 하지요.
그 옆에 핀란드는 인구 규모가 노르웨이와 비슷한데, 보직이나 군대는 선택 못하고, 대체복무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 인원은 채워야 하니까 기본적인 직업군인은 군대에 병사로 존재합니다.) 핀란드는 병력이 6만이죠. 대한민국처럼 5천만으로 따지면 60만 병력이라는 거죠. 핀란드의 경우 바로 옆에 러시아가 있어서 그렇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도 대체복무는 선택하더라도, 일단 군대에 가기로 했으면 보직 등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선택할 수 없게 하는 게 옳습니다.
특별한 사유란, 사회에서 자동차 정비하다가 군대 갔으면 기계 정비나 군용차량 정비 쪽으로 가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찾아보면 그런 게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데 대한민국처럼 일단 병력이 필요한 나라에서 그걸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 군대 안 가고 대체복무 할 겁니다.
덧//
20년 전에 떠돌던 레전드급 군대 이야기에, 변호사가 30살 넘어서 군대 갔는데, 일반 사병으로 입대시키더랍니다. 변호사는 사법고시 합격자이기 때문에 장교 복무인데... ㅡㅡ;
항의했더니 영창 보내더랍니다. ㅡㅡ;;
어짜피 갈거면 보직, 군대, 대체복무 등등을 나눠서 선택할수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경쟁이 생겨 자연스레 복지도 늘어날 것이며 처우도 개선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군 가산점에 대한 남녀불평등과 특정종교에 특혜를 주는 모양새인 병역거부문제도 없어질 것입니다.
행보관과 중대장이 커피타주며 "우리부대 올래?" 하며 친절한 모습이 그려지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