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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56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2.26 12:02:35
글 수 2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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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빈대처(默賓對處)란''


말은 침묵으로써 물리쳐 대처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스스로 사라질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
어떤 갈등이 있을때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월이 가면 다 풀립니다.


무슨 말을 들었다고 해서 즉각 대응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의 얘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 과보로 남한테서 이렇게
궂은 소리를 듣는 모양이구나 하고 스스로 한 생각 돌이키면 시간이 다
해결해 줍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굳이 변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우주 질서 앞에 내가 떳떳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사는 이 세상이 훨씬 조용해집니다.


특히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일반인
과 다른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음을 거듭 안으로 돌이키는 것,
늘 평정을 유지 하는 것,
그런 과정을 통하여 본래 마음을 유지하는 곳이 신앙생활이고 종교 생활입니다.


소욕지족 소병소뇌
(少慾知足 少病少惱)란 말은
'적은 것으로써 넉넉할 줄 알며,
적게 앓고 적게 걱정하라'는 뜻 입니다. 

적은 것으로써 만족할 줄 알면 늘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미래는 현재의 연속입니다.
내일은 오늘의 연장입니다.
오늘 우리가 어떤 식으로 사는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우리의 삶의 태도에 의해 미래는 지금보다 나빠질 수도 있고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생태윤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물과 흙과 공기와 바람과 햇빛 모두 고마운 존재 입니다,

이런 자연현상들이 하나라도 없으면 우리는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가난의 의미를,
맑은 가난인 청빈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맑은 가난이란 많이 갖고자 하는 욕망을 스스로, 자주적으로
억제하는 일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맑은 가난(청빈)은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만족할 줄 아는 것입니다.
맑은 가난은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고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갖고자 하는 욕망을 스스로 억제하기 때문에 더 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또 무엇을 갖고자 할 때, 갖지 못한 사람들의 처지를 먼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만 다 차지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닙니다.

서로 얽혀 있고 서로 의지해 있습니다.
내 이웃이 갖지 못하고 있는데 나만 많이 갖는다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닙니다.
아무리 자기 것이라 하더라도 그 근원을 추적해 보면

다른 누군가가 가져야 할 것을 도중에 가로챈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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