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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조회 수 : 103
추천 수 : 6
등록일 : 2018.12.13 21:44:07
글 수 2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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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까지 정규교육을 받았다면


적어도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좌우로 나누고 선악으로 구분하는 냉전시대의 되먹지 못한 세뇌된 개념을 아직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군요.


자유주의의 반대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 또는 전제주의 및 독재 입니다.


민주의의 반대는 절대주의나 독재 입니다.


여기서도 절대적인 반대개념이 아니라 사전적 정의나 정치체제에 따른 상대적 반대개념입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이후의 이행단계를 말하는 개념입니다.


물론 학자마다의 정의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요점은 절대적 반대개념이 아니란 겁니다.


공산주의는 생산양식에 따른 분류로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자본주의와 정면으로 배척되는 것이 공산주의죠.


쉽게 말해 사유재산제도가 있으면 자본주의, 없으면 공산주의로 구분하면 됩니다.


군사정권 시절, 냉전체제의 산물인 이분법적 이념논쟁과 색깔론은 이제 탈피할때가 되지 않았나요?


자유와 민주라는 단어가 있으면 선하고 사회와 공산이란 단어는 악하다는 유치찬란한 논조말이죠.


앞으로 이런 되먹지 못하고 못배우고 잘못배운 티, 싼티나는 헛소리 지껄이는 사람은 걸러도 됩니다.

평생을 이분법적 이념구분으로 세뇌당해온 노인분들을 제외하고 말이죠. 


이분들은 피해자라 칭해도 모자르지 않습니다.


어떤 이념이건 잘못되고 악한 이념은 없어요.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빚어진 결과가 잘못되고 악한 것이죠.


쉽게 예를 들면, 현재의 중국은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어느 것이 맞을까요?


우선 중국은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시장경제를 따르므로 자본주의 국가입니다. 공산주의 아닙니다.


헌법과 정치체제가 인민주의를 표방함으로 사회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 아닙니다.

다만 수정 사회주의 또는 중국식 사회주의라 하는 것이 더 적합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양립하고 있는 곳이 중국입니다. 


이렇듯 정치이념은 선악의 개념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위정자가 선택하는 겁니다.


이를 지난세기 군사독재정부의 양아치들이 국민을 세뇌시키고 선동하고 분열시키고자 이분법적 사고로 만든 겁니다.


특히 공산주의는 유토피아적 세계관에 가깝기에 인간이 가진 욕심으로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것이지, 공산주의가 악해서 공산주의를 표방한 국가들이 망한 것이 아닙니다.


자유주의, 민주주의가 무적이고 선한 것이 아닙니다. 나치즘도 민주주의에서 파생된 겁니다. 


모르면 제대로 알고 이야기 합시다. 


우리나라의 논쟁과 분열의 근본적원인은 바로 이 이분법적 선악을 구분하는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많습니다.


유연한 사고를 제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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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글레리

2018.12.13
21:48:49
profile

이념교육이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좌빨, 종북, 색깔론 거론 하는 인간은 인간 말종입니다.

(그들에게는 평화? 자유? 필요없습니다. 정권만 잡으면 장땡입니다)

그들은 절대 통일을 원하지 않습니다.

Addi

2018.12.13
21:51:24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야 뭐... 그시절은 그랬으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20~30대 젊은이들까지 선악의 개념으로 이념을 말하고 있으니 답답해서 써봤어요.

강글레리

2018.12.14
08:08:17
profile

그래서 사이비종교가 득세하는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믿는 젊은층이 있거든요.

호두우유

2018.12.13
22:46:31

교육은 백년지대계...

일본 식민지 시대에 민족말살정책 같은거 보면... 후 ㅠㅠ

종이배

2018.12.14
01:16:24

서로 좌빨종북, 수구꼴통 등의 극단적인 비난은 갈등만 커진다고 생각해요.

답답해도 서로 존중하고 그냥 열심히 투표하는게 제일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전 그래서 친구 중에 많이 치우친 녀석이 술자리에서 흥분하면 동의도 부정도 안합니다. 

자기 생각이 절대진리며 절대선이라고 생각하고 타인을 비방하기에...

암튼 저도 교육이 문제라는 것에 대해 완전 공감합니다. 

Addi

2018.12.14
13:56:36

극좌든 극우든 모두 필요합니다. 문제는 사안에 따른 선별이 아닌 무조건적인 이분법적 선택에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 극좌가 옳을 수도 극우가 옳을 수 도 있습니다. 이분법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짓거리를 하니 문제죠.


또한 좌빨종북, 수구꼴통 모두 제대로된 극좌와 극우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념에 따른 입지를 내세우는게 아니라, 본인의 이익을 위해 선동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쥐새끼 같은 놈들이라 생각합니다.

종이배

2018.12.14
15:27:40

극좌와 극우의 필요성을 부정한 건 아닙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도가 지나친 비난과 강요를 하는 현 세태가 가장 문제입니다.

또 거기서 맞대응 하려고 같이 악마가 되면서 갈등을 넘어 혐오사회가 조장되는 거 같습니다.

그럴 수록 자신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ddi님께서 조금이라도 릴렉스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썼고 다른 뜻은 없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극단적 실리주의 & 기회주의자들을 보면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들의 존재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너무나 당연해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Addi

2018.12.14
21:28:58

님 댓글 모두 옳은 말씀입니다. 


다만 이념이 다르고 사람마다의 생각이 달라도 옳고 그름은 큰 차이 없이 수렴하는 바가 있을진 대, 요즘 세태를 보면 옳고 그름 조차 판단하지 못하니 안타까워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선동질에 분탕질하는 게 너무 많이 보입니다.

다름은 분명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옳고 그름은 판단할 줄 알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풀린신발끈

2018.12.16
01:39:04

뭐 어떤 사람은 민주주의 반대가 공산주의인 줄 아는 사람도 있더군요.

민주주의는 정치적 분류고 공산주의는 경제적 분류라고 설명해도 한국은 민주주의고 북쪽은 빨갱이 공산주의 나쁜놈들이라고 열을 내더군요. 더 말해 뭣하겠습니까? 무식하게 세뇌된 사람 붙들고 말해봐야...

그리고 첫단추가 이상하게 잘못 꿰진 한국 그리고 정당 역사에서 특히 보수라 칭하는 곳을 보면 그게 어디 보숩니까? 이념과 철학 그런게 있기나 한건지? 몸뚱이는 해방됐어도 역사와 정신은 아직 해방되지 않은 한국에서 자칭 보수라고 칭하는 정당 및 그 정당인과 추종자들을 존중해야 할지 의문이 듭니다. 그런 놈들이 결국 재판거래도 하고 친일 사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추진하고 그랬지요.

Addi

2018.12.16
16:07:38

네 맞는 말씀입니다.

좌든 우든 어떤 이념을 선호하든 상관은 없는데, 제대로 알고 논의하고 논쟁해야지 말이되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도 구분 못하는 사람과 무슨 대화를 하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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