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서버 2019를 이미 다운로드한 사용자에게 윈도우 10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서버 2019를 설치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두 운영체제가 같은 코드 베이스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2019 GA(general availability)를 공개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윈도우 10 관련 문제가 윈도우 서버 2019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을 확실히 하는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블로그를 통해 "일시적으로 윈도우 서버 2019와 윈도우 서버, 버전 1809의 모든 설치 파일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버전 1809를 포함한 최신 윈도우 10 기능 업데이트 배포도 일단 중단시켰다. 우리는 업데이트 이후 일부 파일이 삭제됐다는 사용자의 오류 보고를 조사중이다. 이미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라면 일단 설치를 중단하고 앞으로 나올 추가 정보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10 업데이트 버전 공개 이후 일부 사용자는 '내 문서' 폴더 속 파일이 삭제되는 오류를 겪었다. 이런 피해 사례는 광범위한 것은 아니며 실제 피해 사용자 규모도 크지 않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새 버전 배포를 중단하고 추가 테스트와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
윈도우 서버 2019는 윈도우 10과 코드베이스가 같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2019 배포도 중단했다. 더이상 다운로드하지 못하게 막은 후 윈도우 10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 서버 2019에 국한해 보면 데이터에 영향을 주는 업그레이드 관련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기업 업무를 처리하는 많은 서버가 데이터가 없는 기본 상태에서 설치되고 기업 데이터는 다른 시스템에 저장하거나 끌어와 쓰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절한 곳에 설치하는 것은 이러한 데이터 관련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윈도우 서버 2016에서 최신 윈도우 서버 2019로 업그레이드하는 다른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경우 기업용 앱은 서버의 문서 폴더를 사용하지 않는다. 서버에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별도의 특정 폴더에 저장되거나 윈도우 서버 부트 드라이브가 아닌 완전히 다른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따라서 윈도우 업그레이드 관련 문제가 윈도우 서버 시스템에 영향을 줄 우려는 크기 않다.
앞으로 윈도우 서버 2019를 다시 배포하기 시작하면 기업은 기존의 일상적인 단계를 거쳐 도입하면 된다. 온프레미스 혹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실제 업무 시나리오로 서버를 테스트한 후 최신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로 전환하면 된다. ciokr@idg.co.kr
원문보기:
http://www.ciokorea.com/news/39975#csidx47cf9534d37c06dbf51b04ab54dcc43
이번 버전은 여러모로 이슈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