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꽃무릇
선운사 꽃무릇 비에 씻긴 말간 하늘 아래 흰 구름 몇 장 이고 선 선운사 일주문 지나 꽃 보러 갔었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불리기도 하는 붉은 꽃앞에서 무릎을 꺾었네 세상에 만남 없이 생겨난 하얀 그리움이 어디 있는가 상사(相思)는 다만 사람의 일일 뿐 나무 그늘 바위섶마저 환하게 밝히며 꽃무릇은 그저 눈부시게 피는데 제 설움에 겨운 사람들이 선홍빛 꽃무릇 앞에 무릎 꿇고 그리움의 눈물 떨구고 간다 글. 사진 - 백승훈 시인 |
수선화도 요즘 보지못했는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