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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48
추천 수 : 1
등록일 : 2018.09.27 10:56:42
글 수 2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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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꽃무릇.JPG


선운사 꽃무릇

비에 씻긴
말간 하늘 아래
흰 구름 몇 장 이고 선
선운사 일주문 지나
꽃 보러 갔었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불리기도 하는
붉은 꽃앞에서 무릎을 꺾었네

세상에 만남 없이 생겨난
하얀 그리움이 어디 있는가

상사(相思)는
다만 사람의 일일 뿐
나무 그늘 바위섶마저 환하게 밝히며
꽃무릇은 그저 눈부시게 피는데

제 설움에 겨운 사람들이
선홍빛 꽃무릇 앞에 무릎 꿇고
그리움의 눈물 떨구고 간다


글. 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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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탈리카

2018.09.27
14: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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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도 요즘 보지못했는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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