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50
추천 수 : 1
등록일 : 2018.09.11 07:00:23
글 수 21,856
URL 링크 :

행복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이제는 가을에 들어선 날씨입니다.

기온차가 있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는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름을 존중해주는 배려

다름.jpg




10년 전 대학교 기숙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같은 방을 쓰는 친구끼리 사소한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같은 고향 출신의 친한 친구 사이라
특별히 같은 방을 배정받은 학생들이었는데,
함께 생활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툼이 일어난 것입니다.

소동에 놀란 다른 학생들이 두 사람을 붙잡고 말려
싸움이 되는 것은 막았지만 화가 풀리지 않은 듯
서로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싸움의 원인은 슬리퍼 때문이었습니다.
문 앞에 슬리퍼를 벗어둘 때, 한 사람은
슬리퍼 앞쪽이 문 쪽을 향해야 했고,
다른 한 사람은 실내 쪽을 향해놓아야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작 이런 일로 친했던 두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다툼을 해야 하는지 모두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때 상급생 한 명이 그 자리를 지나가자
두 학생은 서로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상급생에게 말했습니다.

상급생은 두 사람을 쳐다보며 시큰둥하게 말했습니다.
"
나는 내방에서 슬리퍼 안 쓰고 맨발로 다녀.
그러면 나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인가?"

그렇게 다투던 두 학생은 상급생의 말에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소인국 릴리퍼트와 블레푸스크는,
삶은 달걀의 껍데기를 깨는 순서가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을 벌입니다.

이를 단순히 웃고 넘길 풍자로만
볼 수 없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곳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먼저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며
서로에게 배려심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입니다.

배려는 서로 하는 것입니다.
한쪽이 한 발짝 물러설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가 반 발짝씩만 물러선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다툼과 분쟁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봅시다.


# 오늘의 명언
밀가루 장수와 굴뚝 청소부가 싸움하면
밀가루 장수는 검어지고 굴뚝 청소부는 희어진다.
– 탈무드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574   2019-08-13 2022-01-12 07:3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3203   2019-04-30 2019-08-17 14:24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472   2019-04-30 2019-08-17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