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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합시다"
예전보다 더 살찐 저를 보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말뿐이었습니다.
말은 청산유수입니다.
운동하자! 언제부터 다음부터,
그래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하자!
그래서 운동을 했습니다.
비가 와서 자전거 못타는 날은 빼고 자전거를 무조건 탔습니다.
예전에는 고속으로 달리는 로드에도 살짝 달라붙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로드는 커녕, 마을잔차에게도 밀리고 있습니다.
내 자전거는 엠티비라 무거워서 그래
나도 이젠 늙었어(저보다 연세 드신분에겐 죄송합니다 ㅡㅡ;)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더 멀리, 더 빨리 달리고 싶어도 근육경련(쥐)이 와서 못달렸습니다.
그래서 빨리 달리는거 포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근육이 강화되었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근육경련도 없고, 페달링에 스피드가 붙었습니다.
그래도 로드에는 붙지 못하지만 MTB는 제낍니다.
짐승>남자로드>여자로드(남자픽시)>MTB 정도 됩니다.
짐승은 자전거의 종류에 상관없이 로드도 발라버립니다.
(이런 짐승은 많지는 않습니다)
남자로드는 빠릅니다.
요즘은 로드 전성시대라서 로드가 많습니다.
여자로드 남자픽시 제가 제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혼자가면 제낄 수 있습니다.
여자로드 대부분은 남자와 함께 갑니다.
선두에서 2번째 3번째 주로 붙지요(이런 로드는 못이깁니다^^;)
이하는 제가 제낄 수 있으므로 생략^^;
자전거 도로가 스피드를 내라는 도로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스피드를 내는 이유는 저속에서는 운동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타는데 배가 나온 분이 계시고
자전거를 타는데 배가 없는 분이 계십니다.
똑같이 운동하고 계실까요?
아닙니다.
운동을 잘못하고 계시거나
운동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계시는 겁니다.
저의 경험에 비춰봐서 입니다^^
(절대적인건 아니구요^^; 제가 스포츠학 박사도 아니지만서도^^;)
일본은 태풍 제비 때문에 난리가 났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가을하늘의 전형이네요.
하늘도 높고 구름도 이쁘고,
오늘도 자전거를 빡세게 탈까 합니다^^;
(입에서 게거품이 나올 때까지, 요즘은 아직 게거품은 나온적이 없습니다)
홍콩 독립
네 걷는것도 빨리걷기(경보비스므리)가 건강에 좀더 좋다고 합니다. 빠른게 좋죠.단 너무빨라도 안좋구요.무리가와서.... 적당히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