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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219
추천 수 : 2
등록일 : 2018.06.26 06:21:39
글 수 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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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오가는 길 조심해서 다니시고

비피해가 없으시기를 바라면서

6월의 마지막 화요일 오늘도

의미 있는 하루 보내세요^^

 

상처 난 사과

상처난사과.jpg




이미 돌아가신 저희 시부모님은 생전에 트럭에 과일을
가득 싣고 팔았는데 남편은 어린 시절 팔고 남은
과일을 식사 대신 먹던 가난할 때의 기억에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어느 날 사과를 잔뜩 사 들고 들어왔습니다.
남편이 사과를 사 온 것도 신기한데 사온 사과들은 하나같이
모나고 상처 난 것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남편에게 싫어하는 사과를,
그것도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을 사 왔느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이후 남편은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계속 모난 사과를
사 들고 들어왔지만, 남편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캐묻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가는데 한 할머니가 남편을 보고 말했습니다.
"
사과 사러 왔어? 오늘은 때깔 좋은 놈들로 골라놨으니까
이거 가져가. 상처 난 사과 그만 사 가고."

남편은 할머니한테 넉살 좋게 말했습니다.
"
조금 삐뚤어진 사과가 달고 맛있어요."

상처 난 사과만 잔뜩 골라 산 남편은 저에게 미안하듯 말했습니다.
"
이런 것들은 안 팔려서 할머니가 집에 가져가서
먹기 싫어하는 손주 애들한테 먹인다고.
다른 좋은 것 팔고 그 돈으로 손주들한테 맛있는 거 사주면 좋잖아.
할머니가 이런 장사하는 거 정말로 힘들기도 하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나고 해서..."

=====================================================

배려는 손바닥에 떨어트린 한 방울의 향수 같은 것입니다.
주먹을 쥐어 향수의 모습은 감출 수 있어도
향수가 뿜어내는 향기는 반드시 주변에
아름답게 퍼지기 마련입니다.

아무도 보고 있지 않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당신의 손안에 계속 간직하다 보면
배려의 그 아름다운 향기가 당신의 주변을
물씬 퍼져나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마음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사랑의 명약,
그것은 진심에서 나오는 배려이다.
– 메난드로스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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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2018.06.26
08:39:48
배려심이 돋보이는 훈훈한 글 감사합니다...!!!

회탈리카

2018.06.26
09:08:54
profile

좋은 글 고맙습니다.추천드립니다

말괄량이

2018.06.26
09:52:32
매일 좋은글로 하루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노

2018.06.26
19:58:50
훈훈한 글이 닿네요..

킬립

2018.06.26
23:11:05
좋은글 잘보고 추천드립니다.

달림이

2018.06.27
05:24:36
멋진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힘내는 하루 되십시요.
화이팅 !!!!

내답은너

2018.07.04
18:29:50
생각지 않게 들어와 좋은글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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