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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65
추천 수 : 0
등록일 : 2018.06.05 15:50:40
글 수 21,856
URL 링크 :
연(蓮).JPG

넓고 푸른 잎에 눈물 고이면

감당할 무게만큼 일렁이다가

말없이 연못에 비워 버리고

쏟아지는 달빛 가슴에 안아

보오얀 꽃대를 들어 올리네

낮고 축축한 진흙탕 속에서

피워낸 꽃향기 바람에 실어

멀리 보낼수록 향기로워라

허공에 맑은 향 가득 채우고

날 적부터 품은 고뇌 사라져

백사리 홍사리 남기고 가네

- 김혜천, 시 '연蓮'


지금, 연꽃은 피지 않았지만
자정으로 피워낼 연과 연밭.
그들처럼 스스로 비우고 채워
딱 그만큼, 알맞은 나를 만들어갈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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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람

2018.06.05
16:35:34
곳 연꽃이 만개할 시기가 오겠네요. 그때가 되면 엄청 덥겠죠 ^^

파랑불새

2018.06.05
18:08:40
연꽃은 보기 좋은데..이 연이...너무 퍼져서 또 문제라고 하네요...머든 적당한게 좋은데..그게 참 어렵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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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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