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99
추천 수 : 2
등록일 : 2018.04.12 06:43:16
글 수 21,851
URL 링크 :

행복 목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봄의 기운이 짙어 지고 있습니다.

봄의 기운을 받아 오늘도

힘차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참다.jpg




2018 3 31, 청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FC 드림 5 한일전'에서 한국의 장정혁 선수는
일본의 신예 천재 권투선수 니시카와 야마토에게
펀치 세례를 받고 피투성이가 되고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장정혁 선수의 패배가 확실시되고 있을 때
장정혁 선수는 상대에게 다시 돌진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상대방 선수에게
연속펀치를 성공시켜 프로 데뷔전에서
역전 KO승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
난 한 번 목숨을 걸어 봤기 때문에,
이 정도는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도저히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좌절된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었냐는 질문에
장정혁 선수의 대답이었습니다.

북한에서 굶주림과 죽음을 피해 엄마와 함께
차가운 두만강을 헤엄치던 당시 장정혁 선수는
고작 12살 소년이었습니다.

더욱이 죽음을 무릅쓰고 도착한 낯선 중국에서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마르고 키가 작아 당했던
괴롭힘은 너무도 가혹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엄마와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헌 옷과 물이 든 페트병을
큰 포대에 넣어 만든 샌드백을 매일 두드리며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자 했습니다.

중국에서 국적도 신분증도 없는 싸움 잘하는 남자는
폭력과 범죄의 유혹이 그림자처럼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는 엇나가지 않았습니다.

권투선수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2012
년 한국에 정착한 후에도 수산시장에서
새벽같이 일하며 몸을 단련했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바른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더하여 프로 권투선수로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주저앉아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 탓을 하기 마련입니다.

장정혁 선수의 주변에는 굶주림, 폭력, 가난, 범죄,
그리고 죽음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까지
항상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 번도 그것들에 지지 않았습니다.
장정혁 선수의 노력이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낸다.
-
루크레티우스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명장클럽

2018.04.12
14:25:46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데낄라

2018.04.12
16:28:10
흠 감동입니다

제비날다

2018.04.12
17:02:02
멋진 선수입니다 기억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43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905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81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34
21851 일반 좋은아침입니다~^^ 살찐박쥐 2019-06-04 9
21850 일반 이스포츠 팬텀 2019-06-02 10
21849 일반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 운비 2019-02-05 11
21848 일반 일요일 아침 프펌 2019-06-02 11
21847 일반 즐겁게 힘찬하루 보내세요! kwonE 2019-06-04 11
21846 일반 선선한 아침이네요. 박사유 2019-06-05 11
21845 일반 비가 올려나 날씨가 흐리네요. hyuni 2019-06-05 11
21844 일반 아침이 상쾌하네요 클로로 2019-06-07 11
21843 일반 좋은아침입니다~^^ 살찐박쥐 2019-06-11 11
21842 일반 균형 해마천사 2017-09-11 12
21841 일반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adjuwan 2019-02-01 12
21840 일반 안전한 귀경길 되세요. 오랜친구 2019-02-06 12
21839 일반 내일은 금요일입니다 dudb 2019-02-07 12
21838 일반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1] 커피메이커 2019-03-18 12
21837 일반 이젠 슬슬 따뜻해지겠네요~~ [1] 코렐짱짱 2019-03-21 12
21836 일반 오늘은 또 쌀쌀하네요.. 베베파우 2019-03-22 12
21835 일반 바람이 많이 부네요~~ 바람의 2019-03-30 12
21834 일반 즐건 하루 되세요~~ [1] 호접몽 2019-05-23 12
21833 일반 굿모닝! [3] 구구단 2019-05-24 12
21832 일반 5월도 벌써 끝나네요.. myhomecom 2019-05-31 12
21831 일반 긍정의 한줄 - 먼저 행동하라 희야얏 2019-06-11 12
21830 일반 선선하니 좋은 아침입니다~~!! 아리루스 2019-06-18 12
21829 일반 2월의 첫 날 잘 보내셨나요? [1] 오늘도안전빵 2019-02-01 13
21828 일반 올해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윈도우설치기사 2019-02-05 13
21827 일반 연휴가 끝나가네요~ outlier0613 2019-02-05 13
21826 일반 설 명절이 끝나갑니다. Camel 2019-02-06 13
21825 일반 5일이 후딱 가네요 재평 2019-02-07 13
21824 일반 연휴 후유증이... 허... 에끌레시아 2019-02-07 13
21823 일반 명절 잘 보내셨나요? Camel 2019-02-07 13
21822 일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개발 2019-03-23 13
21821 일반 좋은글 file 천태수 2019-03-29 13
21820 일반 긍정의 한줄 - 친절 희야얏 2019-04-04 13
21819 일반 함께라면 우리는 file 해마천사 2019-04-05 13
21818 일반 바쁜 한주를 보내고.. 베베파우 2019-04-06 13
21817 일반 하루하루가 너무 덥네요... 점심은 먹고 하세요!! [1] 사바나 2019-05-23 13
21816 일반 점심 드시고 하세요~~ [1] 사바나 2019-05-24 13
21815 일반 오늘 하루쟁일 비온다고 하네요 ㅠㅠ 깽스타 2019-05-27 13
21814 일반 한주가시작되었네요...비가옵니다. 제갈영인 2019-05-27 13
21813 일반 비바람 이 매서웠던 하루 였읍니다. [1] 마시리 2019-05-27 13
21812 일반 오늘날씨 좋네요..... [2] 흥이야 2019-05-29 13
21811 일반 대세에 따라 저도 날씨 감상평을 ㅋ 댄싱머신모모 2019-05-29 13
21810 일반 너도바람꽃 file 해마천사 2019-05-29 13
21809 일반 미래의 거울이 되기를 바라는 한 권 file 해마천사 2019-05-29 13
21808 일반 봄 온 다 file 해마천사 2019-05-29 13
21807 일반 오늘만 버티면 이제 주말입니다 천천 2019-05-31 13
21806 정보 [오늘의 운세] 5월 31일 금요일~6월 2일 일요일 (음 4월 27일~4월... 아이콘 2019-05-31 13
21805 일반 불금입니다 다들 힘내세요 초히든 2019-05-31 13
21804 일반 5월달을 마무리하며.. 박사유 2019-05-31 13
21803 일반 5월 마지막 힘차게! kwonE 2019-05-31 13
21802 일반 류현진 8승도전을 응원합니다. [1] happyhappy 2019-05-31 13
21801 일반 무서운 애견들 ㅜㅜ file 소은파파 2019-05-31 13
21800 일반 5월의 마지막 저녁 금요일 .. 마시리 2019-05-3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