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80
추천 수 : 1
등록일 : 2018.01.09 06:42:55
글 수 21,851
URL 링크 :
결승선이 눈앞에 있어요
0109_1.jpg


2017년 12월 1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BMW 댈러스 마라톤 대회에서의 일입니다.

여성부 1위로 달리고 있던 뉴욕 정신과 의사인 첸들러 셀프가
결승선을 고작 183m를 남기고 비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리가 완전히 풀린 첸들러 셀프는 더는 뛰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던 2위 주자에게는 다시없는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2위 주자인 17세 고교생 아리아나 루터먼은
첸들러 셀프를 부축하고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첸들러 셀프에게 아리아나 루터먼은
'당신은 할 수 있어요. 결승선이 바로 저기 눈앞에 있어요.'라고 
끊임없이 응원하며 함께 달렸습니다.

그리고 결승선 앞에서 그녀의 등을 밀어주어 
우승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이날 첸들러 셀프는 2시간 53분 5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2위인 아리아나 루터먼에게
더 큰 환호와 찬사가 돌아갔습니다.

바로 이 아리나아 루터먼은 어린 나이인 12살 때부터,
댈러스의 집 없는 사람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돕던 아름다운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n_line.gif

흔히 '줄 세우는 사회'라는 말을 합니다.
성적으로 줄 세우고, 가진 재산이나 권력으로 줄 세우고
그 줄에서 누구보다 앞에 서려고 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우리의 등을 조용히 밀어주었던 누군가가 반드시 있었습니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기에 미처 눈치채지 못했을 뿐
우리는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당신 역시 누군가의 등을 힘껏 밀어줄 
따뜻한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남을 도울 기회는 곳곳에 있다.
- 아리아나 루터먼 -
이전글 다음글

사신기™

2018.01.09
07:24:23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버지

2018.01.09
08:21:56
뉴스에서도 본적이 있는 감동적인 글 입니다...감사합니다...!!!

촌아범

2018.01.09
08:22:53
좋은 글 잘봤어요.

유비즈

2018.01.09
09:59:37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3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89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77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29
9787 불편 자료실 댓글이안되요 [23] file 유틸사랑 2017-09-24 751
9786 일반 가짜 T 카페 오픈 [15] file Op 2017-09-24 5531
9785 일반 긴장감 제대로네요 [4] 강글레리 2017-09-23 672
9784 일반 수고하셨씁니다. [3] 리오 2017-09-23 582
9783 정보 갤노트8·V30·아이폰X '삼국지' 개막…당신의 선택은? [7] 구피 2017-09-23 221
9782 불편 사퇴하세욧!! [4] file Op 2017-09-23 598
9781 슬픔 펌)) 현재 난리난 애견카페 CCTV....gif [15] file Op 2017-09-22 365
9780 정보 많이들 놀러 오세요 ... [3] Op 2017-09-22 513
9779 일반 노을경 . . . [4] file anamana 2017-09-22 909
9778 정보 [오늘의 운세] 9월 22일 금요일~9월 24일 일요일 (음 8월 3일~8월... [1] 아이콘 2017-09-22 50
9777 일반 먼저 굽히는 자가 이긴다 [2] file 응딱 2017-09-22 464
9776 일반 신혼 사위가 선물한다고 노트북? [3] 달림이 2017-09-22 115
9775 일반 혈압이 안 떨어저서 다시 처방 받았습니다. ㅠ_ㅠ [5] file 반돌 2017-09-21 295
9774 불편 이준석 이사람 어떻게 생각 하세요...? [5] file Op 2017-09-21 118
9773 정보 [오늘의 운세] 9월 21일 목요일 (음 8월 2일) [1] 아이콘 2017-09-21 54
9772 일반 살 빼야할 사람 구별법 [4] 강글레리 2017-09-21 237
9771 일반 처음 마음을 기억하는 것 [3] file 응딱 2017-09-21 132
9770 일반 새로운 친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1] file 반돌 2017-09-20 51
9769 일반 운동 [2] 강글레리 2017-09-20 91
9768 일반 이젠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3] 코렐매니아 2017-09-20 51
9767 정보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1주일 쉽니다] [4] 아이콘 2017-09-20 49
9766 정보 [오늘의 운세] 9월 20일 수요일 (음 8월 1일) [2] 아이콘 2017-09-20 52
9765 일반 임계점 넘어서기 [2] file 응딱 2017-09-20 110
9764 슬픔 궁금하네~ 누구일까? [1] file 메이데이컴퓨터 2017-09-19 52
9763 일반 할아버지의 손 인사 [3] file 응딱 2017-09-19 72
9762 일반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네요. [5] 민메이 2017-09-18 50
9761 정보 9. 18 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3] 아이콘 2017-09-18 81
9760 정보 [오늘의 운세] 9월 18일 월요일 (음 7월 28일) [3] 아이콘 2017-09-18 102
9759 일반 어머니의 편지 [4] file 응딱 2017-09-18 60
9758 일반 일본 여행 계획을 잡았는데..... [1] file 반돌 2017-09-18 43
9757 일반 오빠 마중, 넘 귀요미 [4] file 달림이 2017-09-17 108
9756 일반 심란한 맘을 달래기 위해서 벽에 붙여 놓았던 일본을 때었습니다. file 반돌 2017-09-16 87
9755 일반 정은이랑 트럼프가 싸우면 [4] 초보매냐 2017-09-15 88
9754 일반 청명한 날 . . . [4] file anamana 2017-09-15 40
9753 일반 욕먹을 때 떠나라! [2] 강글레리 2017-09-15 80
9752 일반 고혈압 이라고 진단 받았습니다. ㅠ_ㅠ [10] file 반돌 2017-09-14 101
9751 일반 책읽기 좋은 계절 [2] 해마천사 2017-09-14 38
9750 일반 데칼코마니 해마천사 2017-09-14 36
9749 일반 꽃의 생각 [1] 해마천사 2017-09-14 23
9748 일반 호박꽃 [1] file 해마천사 2017-09-14 42
9747 일반 잘 지내를 만져보다가 해마천사 2017-09-14 30
9746 일반 제 나름의 표현을 하게 만드는 지혜 해마천사 2017-09-14 25
9745 일반 여름 끝의 늪에서 [1] 해마천사 2017-09-14 24
9744 정보 9. 14 목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4] 아이콘 2017-09-14 82
9743 정보 [오늘의 운세] 9월 14일 목요일 (음 7월 24일) [3] 아이콘 2017-09-14 30
9742 일반 식탐에서 조금 벋어나 보았습니다. ^^; [2] file 반돌 2017-09-13 51
9741 일반 노을경 . . . [6] file anamana 2017-09-13 669
9740 일반 아이폰 X [8] file 강글레리 2017-09-13 82
9739 일반 변호사의 허세 [4] file 응딱 2017-09-13 86
9738 일반 도서관에서 4권의 책을 반환하고 2권 더 빌려왔습니다. [5] file 반돌 2017-09-13 64
9737 일반 오늘 신은 내편이 아니다 [2] 강글레리 2017-09-12 54
9736 슬픔 오늘의 대박 사진 ㅋㅋㅋ [11] file 기쁨의노래 2017-09-12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