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390
추천 수 : 0
등록일 : 2017.12.11 06:31:16
글 수 1,230
URL 링크 :

행복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은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이번주는 매서운 한파가 있다고 하니

건강들 조심하시고 매서운 한파지만

마음은 훈훈한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나를 비운만큼 채워진다

비움.jpg




조선 세종 때 우의정과 좌의정을 두루 거친 이름난 정승 맹사성.
그도 19세에 장원급제하여 파천 군수로 부임했을 때는
자만심 가득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맹사성이 한 고승과 이야기를 나누며 물었습니다.
"
군수로서 지표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고승이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
그것은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만 하는 것입니다."

맹사성은 자신처럼 학식이 높은 사람에게
너무나 당연한 대답을 하는 고승에게 화를 냈습니다.
고승은 화를 내는 맹사성에게 아무런 말 없이 찻잔에 차를 따랐습니다.
그런데 찻잔에 차가 흘러넘쳐 바닥을 적시게 되었습니다.

맹사성은 더욱 화가 나서 고승에게 말했습니다.
"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차가 넘쳐 바닥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러자 고승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차가 넘쳐 바닥을 더럽히는 것은 알면서 학식이 넘쳐
인품을 더럽히는 것은 왜 모르십니까?"

이 말에 부끄러움을 느낀 맹사성은 황급히 방을 나가려다가
출입문 윗부분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습니다.

아픔과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모르는 맹사성에 고승이 말했습니다.
"
고개를 숙이면 매사에 부딪히는 법이 없지요."

맹사성은 그 일로 깊이 깨닫고 그 후 자만심을 버리고
청백리가 되어 후대에 이름을 남기는 정승이 되었습니다.

===================================================

가진 것을 뽐내기 위해 머리를 꼿꼿이 세우면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칠 위험이 커집니다.
많은 걸 가졌다면 다른 사람에게 먼저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럼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겸손함 없이 말하는 이는 말을 잘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공자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아버지

2017.12.11
07:16:51

사람이 늘 겸손하고 덕을 쌓으면 누구에게나 큰 존경을 받을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40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7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45
1070 일반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 [5] file 응딱 2017-10-13 391
» 일반 나를 비운만큼 채워진다 [1] file 응딱 2017-12-11 390
1068 일반 포기하지 말고 간절해져라 [4] file 응딱 2017-11-07 390
1067 일반 따뜻한 우정 [1] 응딱 2016-05-04 390
1066 일반 나우루 공화국의 비극 file 응딱 2017-12-21 388
1065 일반 이것이 무슨 바구니인가? [3] file 응딱 2017-10-17 388
1064 일반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4] file 응딱 2018-01-04 386
1063 일반 웰링턴 장군과 부사관 [3] file 응딱 2017-12-12 381
1062 일반 바위마저도 칭찬해야 한다 [3] file 응딱 2017-11-06 379
1061 일반 10년 후 편지 [5] 응딱 2016-06-09 379
1060 일반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6] file 응딱 2018-01-31 377
1059 일반 가장 귀한 걸작품 file 응딱 2017-12-27 374
1058 일반 바다가 넘치지 않는 이유 [6] 응딱 2016-06-10 370
1057 일반 황무지를 숲으로 바꾼 두 남자 [1] file 응딱 2018-01-08 367
1056 일반 크리스마스 휴전 [1] file 응딱 2017-12-22 366
1055 일반 작은 친절이 가져온 행운 [2] 응딱 2016-06-14 364
1054 일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 file 응딱 2022-10-07 363
1053 일반 그때도 알았더라면 [2] file 응딱 2017-10-18 359
1052 일반 시시포스의 돌 [1] file 응딱 2017-11-13 357
1051 일반 타샤의 정원 [3] file 응딱 2017-11-15 349